[잡포스트] "당신과 함께" - 장윤숙
새벽을 깨우며 폴폴 소리 없이 첫눈 오는 날에도 당신과 함께
그 새하얀 눈길을 걷고 싶습니다.
바람이 부는 날엔
바람의 언덕에 올라 하염없이 당신과 둘이서 손에 손 맞잡고
바람의 길을 따라 바람 속을 거닐고 싶습니다.
오늘처럼 월드컵 16강 진출
감동의 물결이 이는
벅찬 날에도
당신과 함께할 수있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세월이 흐르고
함께 거닐어 온 수많은
길, 참다운 길을 함께 거닐 수 있어 축복이며 은혜입니다.
영원에서 영원으로 이어지는 찰라같은 인생, 긴 행로의 길을
언제까지나 당신과 함께 행복한 미소 지으며 거닐고 싶습니다.
2022년 12월 3일
월드컵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거머쥐고
나는 당신과 함께
대한민국, 세계중심에
서 있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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