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경모 한국바이러스센터 대표, “생활환경은 안전하게, 지구환경은 깨끗하게, 온 가족 살균소독제로 만들고 싶은 세상의 모습입니다”
[인터뷰] 정경모 한국바이러스센터 대표, “생활환경은 안전하게, 지구환경은 깨끗하게, 온 가족 살균소독제로 만들고 싶은 세상의 모습입니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12.06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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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방역과 건강, 환경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커진 요즘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감귤과 한라봉의 살균 성분을 이용해 소독제와 주방세제를 만드는 바르고 건강한 기업이 있다. 버려지는 과일을 활용해 살균소독제와 주방 세제를 제조 및 판매하고, 공간 살균 방역 사업을 함께 전개해나가고 있는 한국바이러스센터.

한국바이러스센터 정경모 대표를 만나 ‘생활환경은 안전하게, 지구환경은 깨끗하게’라는 꿈과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한국바이러스센터 정경모 대표
▲한국바이러스센터 정경모 대표

Q. 한국바이러스센터는 어떻게 설립하게 되었나요?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백일쯤부터 감기증상처럼 열이 나기 시작하여 감기인줄 만 알았던 작은 아이는 2주간 열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 응급실만 맴돌았습니다. 응급실 3번을 옮긴 후 병명을 듣게 되었지요. 1인 병실에서 약물 치료를 받기 시작했는데, 병실에 비치된 살균소독제를 사용할 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살균소독제에는 에탄올, 알코올, 치아염소산 같은 독한 화학성분이 들어가더라고요. 그걸 아이에게 사용하는 것이 꺼려졌습니다. 그래서 내 아이를 위한 ‘온 가족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살균소독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가양역 지하 2층의 3평짜리 사무실에서 창립 멤버 3명과 함께 사업을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1년 6개월 동안 끊임없이 연구 개발한 끝에 식품 원료인 감귤, 한라봉에서 살균성분을 추출해 살균소독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그렇게 2016년 6월 20일 한국바이러스센터를 설립하게 되었고, 살균소독제 ‘엄마랑아기랑’을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Q. “경기도 착한기업” 한국바이러스센터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한국바이러스센터의 일차적인 목표는 ‘온 가족이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희 기업은 현재 살균소독제와 주방세제에 대한 연구·개발·판매와 함께 공간 케어 살균·방역 서비스 제공까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한, ODM·OEM 제공 및 가맹 사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단순히 기업의 매출과 이익을 늘리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ESG 경영을 통해 ‘생활환경은 더 안전하고, 지구환경은 더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며 비전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나가더라도 또 다른 팬데믹이 닥쳐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코로나가 마지막 팬데믹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질병, 감염 문제에 대해 앞으로 더 귀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심에 한국바이러스센터가 앞장서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들이 외부적인 목표라면, 내부적으로는 ‘직원들과 그 가족들의 행복’을 목표로서 추구합니다. 이런 내부적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여러 노력들을 기울인 결과, 감사하게도 경기도 착한기업 및 가족친화 기업으로 인증도 받았습니다.

 

Q. 한국바이러스센터의 대표 제품 ”엄마랑아기랑“은 어떠한 제품인가요?

이름 그대로 아기를 위한 엄마의 마음을 담은 살균소독제입니다. 상품화가 되지 못해 폐기가 되는 감귤, 한라봉은 연간 70만톤에 달합니다. 거기서 살균성분을 추출해 만드는 제품입니다. 살균 능력도 무척 뛰어나고요. 현재 “엄마랑아기랑”은 코스트코 등 글로벌 유통기업에도 납품 중이며, 감사하게도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식품 원료에서 추출한 물질로 99.9% 살균 소독이 가능한 제품, 무엇보다 그래서 아기에게 매우 안전한 제품, 이것이 “엄마랑아기랑”입니다.

현재 엄마랑아기랑은 전국의 산후조리원은 물론, 이마트, 스타필드, 마켓컬리, 코스트코, 쿠팡, 11번가 등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Q. ESG 경영에 대해 강조해 주셨는데, 더 자세히 들려주신다면요?

ESG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큰 상황입니다. ESG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된지도 오래 됐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사업의 방향 등에 대해 의사 결정을 할 때, ESG를 최우선 순위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기조는 점점 확대될 것이라고 보고 있고, 앞으로 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서는 ESG 경영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바이러스센터가 살균소독제 및 주방세제, 공간 살균 방역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이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Q. 향후 사업 방향은 어떻게 되나요?

먼저 지금처럼 살균소독제 제품 개발 판매는 물론, 공간 살균 서비스 제공 사업을 계속 해 나갈 것입니다. ODM·OEM 제공 및 가맹 사업도 더 활성화시킬 생각입니다. 또한 인간과 환경에 도움이 되는 분야라면 어떤 분야든,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하고 진출할 계획도 있습니다. 감귤과 한라봉 폐기물을 이용한 제주도에서의 6차 산업, 펫시장, 랜드마크 등 앞으로의 한국바이러스센터를 많이 기대 해 주셔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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