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들의 무대 ‘2022 제3회 ㅊㅊ-하다 페스티벌’ 성황리 종료
청년예술가들의 무대 ‘2022 제3회 ㅊㅊ-하다 페스티벌’ 성황리 종료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12.0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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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더원아트코리아(대표 최재학)가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2 제3회 ‘ㅊㅊ-하다 페스티벌’이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와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지난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어 무용·기악·성악까지 장르를 확장하고 라운드테이블을 더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ㅊㅊ-하다 페스티벌’은 전통 전반(무용/기악/성악/연희)을 다루며 시즌제 운영을 목표로 하는 전통공연예술 축제이다. ‘제1회 ㅊㅊ-하다’에서는 무용을, ‘제2회 ㅊㅊ-하다 페스티벌’에서는 무용과 기악을 수용하였고, 이번 3회 페스티벌에서는 무용, 기악, 성악을 모두 수용한 공연을 보여주었다.

이번 페스티벌의 공연 프로그램은 2022년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진행되었으며 ‘라운드테이블’은 2022년 11월 13일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진행하였다.

이처럼 ‘ㅊㅊ-하다 페스티벌’은 매년 꾸준한 축제 개최를 통해 분야를 확장해 나아가고 있으며 전통공연예술의 브랜드화, 축제화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전통공연예술의 건강한 산업화 발전과 올바른 공연문화산업을 선도하고자 한다. 또한 각 분야의 청년예술가들을 모아 ‘청춘들의 판’을 주도하여 젊은 예술가들의 축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2022 제3회 ㅊㅊ-하다 페스티벌’의 공연 프로그램은 ▲무용 ▲기악 ▲성악, 총 3가지 장르로 진행되었으며 모든 장르가 동일하게 ‘이어가다-넘어서다-벗어나다’로 구성하여, 보다 깊이 있고 다양한 시선으로 작품들을 마주할 수 있도록 무대를 선보였다. ▲ ‘이어-가다’는 역사가 있는 작품을 그대로 내려 받은 전통 공연 ▲ ‘넘어-서다’는 기존의 것을 전통기반으로 재구성하는 공연 ▲ ‘벗어-나다’는 자신만의 개성으로 새로 시도하여 창작하는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첫날 선보인 무용 분야는 변상아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아 진행하여 ▲[이어-가다]의 김강유(선반 북놀이), 우지영(도살풀이춤) ▲[넘어-서다]의 이승룡(화문석입춤), 이정동(벽사진경 의식무) ▲[벗어-나다] 임유정(종이배), 조수빈(안녕(장래희망)), 박진영(THE ROOM: 하얀 방)이 무대에 올랐다.

둘째 날 기악 분야 공연은 신현석 예술감독이 이끌었으며 출연진은 ▲[이어-가다]의 김혜원(최옥삼류 가야금산조), 이강산(지영희류 해금산조) ▲[넘어-서다]의 METALISM(최민준제 METALISM류 철성서도산조병주 '쇠열이굿'), 유리화 콰르텟(해금 4중주를 위한 ‘사랑가’, 진도씻김굿에 의한 해금 앙상블) ▲[벗어-나다]의 김보경(어느새, 사라진 것들에 대하여), I’mpact(백화요란(百花擾亂)), 힐금(힐금 그래피티Ⅰ: slide by)이 참여했다.

셋째 날 성악 분야는 이수인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출연진은 ▲[이어-가다] 신해랑(강산제 심청가 중 ‘심청이 인당수 빠지는 대목’), 조은주(이별가, 회심곡), 서의철(거문고 병창 심청가 중 ‘방아타령’) ▲[넘어-서다] 조의선X문세미(수양산가, 환계락), 별안간(망각 환상곡(Oblivion Fantasia)) ▲[벗어-나다] 창작아티스트 오늘(나빌레라, 자유(freedom))이 공연을 선보였다.

마지막 날 라운드테이블은 “청년예술가들이 말하는 예술 현장 이야기”라는 대주제 아래, ▲1주제[예술성과 대중성, 그 사이의 고민들] ▲2주제[전통예술 마케팅, 관객과 예술의 사이] ▲3주제[예술 해서 먹고 살 수 있나요?] ▲종합[ㅊㅊ-하다 페스티벌의 방향성, 참여자 의견 청취]로 세부 구성하여 본 축제에 참여한 예술가, 축제 관계자, 예술감독, 홍보 서포터즈 등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ㅊㅊ-하다 페스티벌’ 기획단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각자가 그리는 미래를 위해 춤추고, 연주하고, 노래하는 청춘들을 한 명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존중하고 응원하며 앞으로도 ‘ㅊㅊ-하다 페스티벌’이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 개최 예정인 ‘2023 제4회 ㅊㅊ-하다 페스티벌’의 축제 일정은 이미 확정되어 있다. 2023년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최 예정이며, 전통 전반(무용/기악/성악/연희)를 모두 다루며 청년예술가들의 전통 무대를 확장하여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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