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 한국어교육원 사회통합프로그램 수료식 성료... 다문화 시대 이주민 교육 활성화
세종사이버대 한국어교육원 사회통합프로그램 수료식 성료... 다문화 시대 이주민 교육 활성화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2.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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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트남, 몽골 등 8개국 이주민들, 진지한 자세로 교수학습에 참여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최근 한국어교육원에서 2022년 제3학기 사회통합프로그램 수료식을 성료했다.(사진제공/세종사이버대)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최근 한국어교육원에서 2022년 제3학기 사회통합프로그램 수료식을 성료했다.(사진제공/세종사이버대)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최근 한국어교육원에서 2022년 제3학기 사회통합프로그램 수료식을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교내 주몽관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교육원의 박수연 원장을 비롯해 사회통합프로그램 교강사, 수료생과 교육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과정은 지난 8월 16일에 개강해 11월 29일까지 15주에 걸쳐 총 100시간 동안 진행됐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교육원 관계자는 “교육과정이 매주 2회 야간에 대면수업으로 진행됐음에도 영국, 미국, 베트남, 몽골 등 8개국에서 온 이주민들은 적극적이고 진지한 자세로 교수학습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박수연 세종사이버대 한국어교육원장은 수료식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 기조가 일상회복 단계로 변화한 후 본 교육원에서 처음으로 재개한 오프라인 수업이라 이번 수료생들은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교육원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충분히 적응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예비 한국어교원들에게는 다문화 한국어교육 현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회통합프로그램 중 1단계 과정을 담당한 서섬길 강사는 “1단계는 한국어 숙달도가 가장 낮은 단계라는 점에서 학습자들이 초반에는 한국어라는 낯선 언어에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면서 “이번에 수료한 외국인 학습자들은 모두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기에 한국어교원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은 국내에 거주하는 이민자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익혀 내국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지역 사회에 쉽게 융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아울러 한국어와 한국의 문화·제도 등 법무부 장관이 인정하는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해 국적 취득, 체류 허가 등에 편의를 주는 제도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현재 2023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 중에 있으며, 한국어교원 자격증(문화체육관광부)과 다문화사회전문가 수료증(법무부), 독서논술지도사 자격증(민간자격)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부설 한국어교육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학생들이 일반 목적 한국어교육과 이주민을 위한 다문화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한국어교육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교육부 사이버대학 평가를 통해 최다 부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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