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르포] ‘2022 칸화성 팸투어’, 공존의 나트랑 - ②
[여행르포] ‘2022 칸화성 팸투어’, 공존의 나트랑 - ②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2.12.15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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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본지는 베트남 칸화성 관광 인프라 활성화 및 양국 문화 교류를 위해 추진된 ‘2022 베트남 칸화성 팸투어’(이하 팸투어)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팸투어는 주한베트남관광청, 진에어가 주최했으며, 칸호아인민위원회와 칸호아냐짱관광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팸투어는 잡포스트를 포함한 국내 언론사 및 국내 여행사, 인플루언서(마노패밀리)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가했으며, 지난 12월 7일 출국 일정을 시작으로 11일까지 베트남 칸화성 나트랑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기사는 지난 여행르포 1편에 이은 팸투어 2, 3일차 여행르포 2편입니다.

▲ 칸화성 팸투어 이틀차 일정을 위해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 칸화성 팸투어 이틀차 일정을 위해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2일 차 간단 일정

참파아일랜드 내부 탐방 – 칸화성 인민위원회 방문 및 간담회 - Vietravel 사무소 방문 – Novotel 호텔 방문 – Samahdi Spa 방문 및 체험 – 쯔엉 썬(Truong son) 공예마을 방문 – 참파섬 만찬 (With 칸화성 인민위원회)

 

▲ 참파아일랜드 내부 관광
▲ 참파아일랜드 내부 관광

이틀 차 나트랑의 날씨는 굉장히 화창했다. 일기예보 상에서 비가 내릴 것이라 예보해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섰는데 마치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는 듯 하늘은 햇빛을 내리쬐고 있었다. 하지만 조금은 덜 내리쬐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더웠다.

첫 발걸음은 묵고 있는 호텔인 참파아일랜드의 내부 주변을 간단히 탐방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곳에서 직접 수작업으로 만드는 기념품들을 감상하였으며, 직접 만드는 과정까지 생생히 확인할 수 있었다.

감사하게도 베트남 전통모자인 농라를 선물로 받게 되어 직접 써보기도 했으며, 나뭇잎을 엮어 만든 모자임에도 불구하고 방수가 된다는 사실을 듣고 그들의 손기술에 놀라기도 했다. 여러 기념품들을 살펴보며 카페에 앉아 코코넛을 마시며 바라보는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은 기분 좋은 하루를 예고해주는 듯 했다.

 

 

칸화성 인민위원회 간담회

▲ 차례대로 주한베트남 관광청 관광대사 리쓰엉 깐, 칸화성 인민위원장 응웬 떤 뚜언
▲ 차례대로 주한베트남 관광청 관광대사 리쓰엉 깐, 칸화성 인민위원장 응웬 떤 뚜언
▲ 칸화성팸투어대표단-칸화성인민위원회 간담회 단체 기념 사진
▲ 칸화성팸투어대표단-칸화성인민위원회 간담회 단체 기념 사진

간단한 참파아일랜드 내부 구경을 끝낸 뒤 이번 팸투어에 큰 도움을 준 칸화성 인민위원회의 간담회를 위해 직접 지사로 방문했다.

간담회 자리에는 칸화성 인민위원장인 응웬 떤 뚜언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하였고, 한국측 자리에는 주한베트남 관광청 관광대사 리쓰엉 깐을 비롯한 칸화성 팸투어 대표단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인원들의 간단한 소개를 마친 뒤 응웬 떤 뚜언 칸화성 인민위원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인민위원장은 “칸화성 지도자들을 대신하여 한국 팸투어의 방문에 환영과 감사의 인사말을 전한다”라고 전하며, “최근 한국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비극에 애도의 말씀을 우선적으로 드린다”며 최근 벌어진 이태원 참사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자리를 통해 양국의 관광 발전을 기원하는 바이다. 불과 이틀 전까지 나트랑의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다행히 팸투어가 방문하고 난 뒤 날씨가 좋아졌다. 우리와 천생연분인 것 같다”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 간담회가 진행됐다.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지금, 양국의 관광 산업 인프라 활성화 및 무역, 투자, 금융 등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양국이 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시점이라 생각이 드는 자리였다. 아울러 이번 팸투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 적지 않다고 생각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Novotel 방문 및 중식

▲ Novotel 내부 모습
▲ Novotel 내부 모습
▲ Novotel 런치 코스 요리
▲ Novotel 런치 코스 요리. 흡사 마사지를 해주는 것과 같이 과일 커팅을 하여 재미를 선사했다.
▲ Novotel 런치 코스 요리. 과일을 흡사 마사지를 해주는 모습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으로 커팅을 하여 재미를 선사했다.

나트랑에 위치한 노보텔로 이동했다. 서울에서도 노보텔은 자주 방문하는 곳이기도 해 나트랑의 노보텔은 다른 어떤 매력이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예상했던 것과 같이 국내 노보텔과는 다른 매력으로 우리를 맞이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게 장식을 해놨으며, 베트남 현지 분위기도 호텔에 잘 녹여낸 것이 눈길을 끌었다.

해변이 한눈에 보이는 오션뷰 전망은 가슴이 답답해질 새가 없었고, 발코니 공간과 통유리창이 확 트여 시야를 극대화시킨 것이 인상적이었다.

호텔에서 제공된 코스 요리는 현지 음식과 한국 음식이 적절히 퓨전이 된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는 호텔측의 배려가 엿보인 순간이었다. 대통밥이 생각나는 밥은 양념장과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을 보였으며, 미역국은 왠만한 한국에서 먹는 미역국보다 맛있었다.

디저트로 나온 디자인 커팅된 워터멜론은 마치 마사지를 해주는 듯한 센스있고 재미있는 연출로 ‘아 내가 나트랑에 있구나’라고 다시 한번 느껴지기에 충분했다.

 

 

 

Samahdi Spa

▲ Samahdi Spa의 대표가 팸투어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 Samahdi Spa 내부 모습
▲ Samahdi Spa 내부 모습
▲ Samahdi Spa 내부 모습
▲ Samahdi Spa 내부 모습

1일차부터 지금까지 쉴 틈 없이 움직인 탓에 대표단 멤버들에게 힐링이 필요한 시간이었다. 든든하게 식사를 마치고 노곤해진 몸을 이끌고 다음 이동할 곳은 Samahdi Spa였다. 이곳은 이국적인 모습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현지 전문 마사지와 스파를 제공하고 있었다.

은은한 향을 풍기는 웰컴 티를 즐긴 뒤 간단한 소개를 듣고 마사지를 위해 각자 가운으로 환복을 마쳤다. 현지 전문가가 해주는 마사지는 그간의 피로가 사르르 녹는 것을 경험했다. 개인적으로 허리가 좋지 않았던 기자는 마사지사에게 내용을 전달했고, 허리 부분을 집중적으로 케어를 받게 됐다. 마사지를 받고 나니 허리 불편함이 한결 가벼워진 것을 경험했으며, 세심한 서비스를 통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고 평가한다.

마사지에 이어 명상 테라피가 진행됐다. 편한 자세로 누워 눈을 감고 마음을 비우고 있으면 직원이 은은한 소리로 종을 울리며 편안한 청각을 잔잔히 자극했다. 직원이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귀 바로 옆에서 종의 떨림을 느껴지게 하는가 하면 점점 멀어지는 종의 소리에 마음이 안정되는 것을 경험했다.

 

 

 

쯔엉 썬(Truong son) 공예마을

▲ 쯔엉 썬(Truong son) 공예마을 입구
▲ 쯔엉 썬(Truong son) 공예마을 입구에 걸려있는 팸투어 환영 현수막
쯔엉 썬(Truong son) 공예마을
▲ 쯔엉 썬(Truong son) 공예마을 내부에서 공예품을 제작하고 있다.
▲ 쯔엉 썬(Truong son) 공예마을 내부에서 공예품을 제작하고 있다.
▲ 쯔엉 썬(Truong son) 공예마을 내부에서 공예품을 제작하고 있다.
▲ 쯔엉 썬(Truong son) 공예마을
▲ 쯔엉 썬(Truong son) 공예마을

베트남의 전통 공예품을 만드는 공예 마을을 방문했다. 마치 공방과 같은 느낌도 들었는데 입구에서부터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대부분의 조형물이 핸드메이드로 제작이 됐으며, 각각의 전통 공예품들이 즐비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통 농모자, 라탄바구니, 전통모래그림, 해먹, 기타 등 굉장히 다양한 공예품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 공간에서 직접 만드는 모습까지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와닿는 듯 했다.

평소 무심하게 지나칠 수 있는 기념품들이 누군가의 손에서 정성과 수고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느끼고 다시 한번 생각을 되짚어 보는 시간으로 기억된다.

공예 부스를 돌아다니는 내내 기분 좋은 풍경 소리가 관광객들을 맞이하였으며, 화려하게 펼쳐진 수와 공예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곳에서도 전통악기공연을 펼치고 있었는데 혼총에서 느꼈던 감동이 이곳에서 또다시 고스란히 재현됐다.

나트랑 모든 여행을 통틀어 가장 차분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둘러보았던 관광지로 지금도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 칸화성 인민위원회 관계자들과의 저녁 만찬
▲ 칸화성 인민위원회 관계자들과의 저녁 만찬

저녁 만찬은 참파섬으로 이동해 오전에 만났던 칸화성 인민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자리를 가졌다. 특별 공연과 함께 시작된 만찬은 진행되는 내내 서로의 것을 교류하고 어울리며 단합을 이루는 등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기분 좋은 자리로 이어지게 됐다.

나트랑 이틀차 투어를 마무리하며 이 날 느낀점은 잔잔함이었다. 투어와 함께 진행된 여러 프로그램 체험과 직접 겪은 경험을 통해 나트랑 특유의 느긋함과 여유로움을 배우게 됐다. 나아가 칸화성 인민위원회 관계자들과의 저녁 만찬을 통해 서로의 것을 받아들이고 교류하며 발전을 위해 소통하는 수준 높은 교류가 훈훈한 분위기 속에 오가는 모습은 더욱 안정되고 마음이 정돈되는 느낌을 경험했다. 

팸투어 2일 차 베트남의 밤, 화합의 장을 이루고 많은 것을 얻으며 저물게 된다.

 

3일 차 간단 일정

각마기념관 (Gac Ma) - 알마 리조트 깜란 (Alma Cam Ranh) - 아레나 깜란 리조트 (The Arena Cam Ranh) - 빈펄랜드 (Vinpearl Land) - 나트랑 호라이즌 호텔 (Nha Trang Horizon Hotel) - 깜란 공항

 

 

각마기념관 (Gac Ma)

▲ 각마기념관
▲ 각마기념관
▲ 각마 기념관 내부 모습. 각마를 보호하기 위해 희생된 64명의 장병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각마 기념관 내부 모습. 각마를 보호하기 위해 희생된 64명의 장병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각마기념관 내부를 살펴보는 팸투어 대표단
▲ 각마기념관 내부를 살펴보는 팸투어 대표단

투어 마지막 일정인 3일차에 들어서며 아침을 맞이했다. 이날 첫 일정은 각마기념관이다.

조금은 무거운 분위기의 이곳은 베트남 역사 속 아픈 상처를 기리고 있었다. 이곳은 Gac Ma 해안에서 사망한 베트남 군인들을 기념하는 단지이며, 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장소였다.

34년 전인 1988년 3월 14일, 각마섬의 장교와 군인들은 바다와 섬에 대한 베트남의 주권 수호를 위해 용감히 전투를 벌이게 되고 이 해전에서 64명의 장병이 전사하는 슬픔을 안게 된다.

기념관 비석에는 각마를 보호하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운 64명의 장병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념관 중앙에는 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향을 피우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가만 지켜보니 과거 우리나라 역사의 아픈 구석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생각을 가져보게 되며 자연스레 기자의 손은 향을 피우기 위해 앞으로 뻗고 있었다. 먼 타국에서 온 이방인이 꽂은 몇 가닥의 향과 짧은 기도가 조금이나마 그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래보았다.

건물 내부에는 전사자들의 사진과 저마다 출생년도부터 사망년도까지 표시가 되어 있었다. 대부분의 장병들이 20대 남짓한, 또는 그보다 더 어린 인원들임을 확인한 순간 숙연해짐을 숨길 수 없었다.

어느 나라에나 아픔은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결코 역사의 아픔을 잊지 말아야 하며,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먼 곳에서 청춘을 바쳐 성스러운 조국의 땅 한구석을 지켜온 선열들의 공덕을 후세들이 기억하기를 바라며 각마 영웅들의 영원한 공로에 깊은 애도의 뜻을 남긴다.

 

 

 

빈펄랜드 (Vinpearl Land)

각마 기념관 다음으로 알마 리조트 깜란과 아레나 깜란 리조트를 차례대로 방문했다. 두 리조트 모두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리조트 내부에서도 왠만한 모든 활동을 다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의 시설을 자랑했다. 테마파크, 골프장, 시네마, 수영장, 헬스장 등 럭셔리 바캉스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구비하고 있으며, 호텔 객실도 쾌적한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 빈펄랜드에 입장하기 위해 페리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 빈펄랜드에 입장하기 위해 페리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 빈펄랜드
▲ 빈펄랜드

리조트 방문을 마친 뒤 나트랑의 랜드마크라 말할 수 있는 빈원더스 나트랑으로 이동했다.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의 호텔들과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이곳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시간은 약 6분 정도 소요된다. 첫 인상은 마치 에버랜드와 흡사해 보였다. 육지를 출발하기 전 얼굴인식 등록을 마친 후 선착장 내부로 이동해 페리에 탑승하게 된다.

팸투어 멤버들은 빈펄계열의 리조트들을 방문하였는데,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맞이해주었다. 각각의 호텔들은 대기업 이름에 걸맞게 높은 수준의 객실 수준을 자랑하고 있었고, 각각의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 호라이즌 호텔 연회장에서 나트랑 관광협회와의 만찬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됐다.
▲ 호라이즌 호텔 연회장에서 나트랑 관광협회와의 만찬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됐다.

마지막 일정으로 나트랑 호라이즌 호텔 연회장에서 일정 마무리 기념 행사 및 나트랑 관광협회와의 만찬이 이어졌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그간 일정을 통해 경험과 느꼈던 기분을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서로간의 덕담이 오가며 소중하게 맺어진 인연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하나되며 '2022 칸화성 팸투어'의 모든 일정을 끝마치는 순간이었다.

 

# Epilogue #

2022년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3박 5일간의 여정이 끝이 났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개인적으로 특별히 짧게 느껴진 이유는 그만큼 나트랑에서의 시간이 황홀했다는 뜻이리라 본다.

태어난 나라나 지역, 부모 등은 우리가 어찌할 수 없어 '숙명'이라 부른다. 하지만 대부분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미 정해져있는 '운명'같은 인생 속에서 이번 칸화성 팸투어에 참여하게 된 나의 '선택'이 더 좋은 운명의 길로 안내해줄 것이라 생각된다.

도시와 대자연이 서로 상생하고 공존하고 있는 나트랑, 바람과 함께 불어오는 낭만과 여유는 나트랑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베트남 여행을 준비중인 이들에게 나트랑을 추천하는 바이다.

나트랑 해변의 파도는 언제나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함께한 이들

주한베트남 관광청 대표부 리쓰엉깐 관광대사, 주한베트남 관광청 대표부 이종일 사무총장, 주한베트남 관광청 대표부 한가은 실장,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 권정은 전무이사, 진에어 국제선영업팀 김보림 대리, 하나투어 개별항공공급발권팀 김인영 수석, 인터파크 항공사업부 이정희 수석, 마이리얼트립 항공운영팀 이진주 매니저, 마노패밀리 이은지 이사, 마노패밀리 김지영 본부장, 시사매거진 기획·편집국 주성진 국장, 잡포스트 편집국 김민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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