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인천직업능력교육원(원장 이수남)은 올해 고교위탁과정 재학생들이 청강대 게임과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 다수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고교위탁교육은 일반계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고3 1년 동안 취업교육을 받게 된다. 위탁교육은 졸업 후 바로 취업에 적합한 커리큘럼을 선별하고 전문 기술을 습득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진로상담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비, 재료비, 실습비용 일체가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되는 무료교육이다.
일반적으로 고교위탁과정 수료생들은 취업 진로가 정해지는 반면, 인천직업능력교육원은 매년 대학 진학자도 다수 배출해오고 있다. 2022학년도 고교위탁과정 재학생들은 청강대 게임과를 비롯해 계원예대 게임콘텐츠과·디지털디자인과, 안산대 멀티미디어디자인과, 백석문화대 영상미디어과, 유한대 영상미디어과, 인하공전 컴퓨터정보과·컴퓨터시스템과, 부천대 세무회계과 등에 합격했다.
인천직업능력교육원은 타 위탁기관과 달리, 인하대학교 미래융합대학과 산학협약 체결을 통해 취업 후 정규 4년제 대학 진학연계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담임교수제 운영을 통해 진로상담과 취업 지원을 하고 있다.
고교위탁과정은 전액 무료(수강료, 교재비 등)로 진행된다. 오는 2023학년도에는 글로벌유통관리, 게임그래픽아티스트, 정보보안·해킹전문가, 웹·유튜브콘텐츠제작, 게임그래픽·영상디자인 과정 등 8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직능원은 기업들과 취업인프라를 구축해 취업지원을 하고 있으며, 특히 게임학과는 수도권 대학 진학률이 63%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직업능력교육원은 2개의 캠퍼스를 운영하며, 제1캠퍼스는 인천 예술회관역 앞에 위치하며 인천직업능력개발원 제2캠퍼스는 주안역 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