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신입 평균 연봉 3,944만... 2020년 대비 275만 원 증가
공공기관 신입 평균 연봉 3,944만... 2020년 대비 275만 원 증가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2.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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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공공기관 신입 연봉 조사 결과표 (이미지/ 인크루트 제공)
▲ 2023년 공공기관 신입 연봉 조사 결과표 (이미지/ 인크루트 제공)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인크루트에 따르면 2023년 공공기관 전일제 신입 평균 연봉이 3,944만 원으로 나타나며 2020년 대비 275만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활용해 참여한 공공기관의 신입 연봉을 취합, 분석했다.

조사대상은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138곳(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27곳, 준정부기관 49곳, 기타공공기관 62곳)이며, 이 중 연봉정보를 뚜렷하게 공개한 기관 135곳을 추려 조사했다.

올해 공공기관의 전일제 기준 신입 평균 연봉은 3,944만 원이었다. 작년 신입 평균 연봉(3,824만 원)과 비교하면 약 3% 정도 인상됐으며, 2020년 수준과 비교하면 약 7% 올랐다.

연봉정보를 공개한 135곳 중 전일제 신입 연봉이 가장 높았던 곳은 △중소기업은행(5,272만 원)이며, 작년 동일조사(5,226만 원) 대비 약 1% 올랐다.

다음은 △한국원자력연구원(5,253만 원)으로 작년(5,106만 원) 대비 2.8% 인상됐고,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5,200만 원)이 세 번째로 신입 연봉이 높았다.

네 번째로 연봉 수준이 높았던 곳은 △한국투자공사(5,054만 원)였으며,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동일하게 5,000만 원이었다.

이어 △신용보증기금(4,953만 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881만 원) △기술보증기금(4,860만 원) △한국과학기술원(4,728만 원) △인천국제공항공사(4,716만 원)가 신입 연봉수준이 높은 기관으로 조사됐다.

신입 연봉 수준을 구간별로 나누어 알아본 결과, △5천만 원대(4.44%) △4천만 원대(43.7%) △3천만 원대(48.2%) △2천만 원대(3.7%)이며, 연봉 범위는 최저 2,700만 원에서 최고 5,272만 원까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SOC(사회간접자본), 고용보건복지, 금융, 농림수산환경, 문화예술외교법무, 산업진흥정보화, 에너지, 연구교육 등 8개 분야 중 신입 평균 연봉이 높은 분야를 알아본 결과, △금융(4,408만 원) △에너지(4,125만 원) △연구교육(4,124만 원) △문화예술외교법무(3,858만 원) △SOC(3,825만 원) △산업진흥정보화(3,799만 원) △고용보건복지(3,712만 원) △농림수산환경(3,561만 원) 순이었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관하며,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2023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는 2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서울 aT센터 제 1, 2전시장에서 진행한다. 고등학생,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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