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양동주 기자 =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노랑부리저어새'가 경주 도심 형산강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노랑부리저어새(가리새, 유라시아저어새)는 황새목 저어새과의 대형 조류이다. 국내에서는 아주 희귀한 새이다 보니 1968년 5월 30일 천연기념물 제205-2호로 지정되었고,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노랑부리저어새는 부리가 검고 주걱처럼 생겨 부리 끝은 황색(노랑색)이다. 얕은 습지나 개천, 저수지, 하천, 하구, 갯벌, 그리고 해안의 섬에서 서식한다. 먹이는 주로 물 속에서 사는 생물들로 부리를 수면에 대고 좌우로 흔들면서 전진하며 먹이를 찾고 먹는다. 휴식을 취할 때는 한 다리로 서서 목을 뒤로 젖혀 등 위에 고개를 올려놓는다. 홀로 또는 무리지어 생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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