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갈등에 애꿎은 시민들 ‘불똥’
[잡포스트] 임택 기자 =지난 10일 열린 제271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에서 고양특례시의 민선8기 조직개편안이 최종 부결됐다. 총 2번이나 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는 10일 열린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법 제81조에 따라 손동숙 환경경제위원장이 재적의원 3분의1 이상의 동의를 얻어 조직개편안 원안을 발의, 표결을 진행했으나 찬성 16표, 반대 17표로 출석의원 과반수의 동의를 얻지 못해 최종 부결됐다.
계속된 대규모 인사 지연으로 약 100여명의 승진 대상자와 휴·복직을 준비하는 다수의 직원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시는 더 이상의 정기인사 지연은 직원들의 고충 심화는 물론, 업무 추진 불안정으로 이어져 시민들에게까지 피해가 갈 것으로 보고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조직개편이 계속 지연된다면 조직 내부 고충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에게까지 피해가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의회와의 갈등에 휩쓸리기 보다는 시민들을 위한 선택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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