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지방재정 상반기 62% 신속집행
고양특례시, 지방재정 상반기 62% 신속집행
  • 임택 기자
  • 승인 2023.02.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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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마중물 역할 속도 강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5일 "지역경제를 위해 지방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5일 "지역경제를 위해 지방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잡포스트] 임택 기자 =고양특례시가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중물로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한다.

이동환 시장은 1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지역경제가 어렵다”면서 “민생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반기 지방재정 목표인 61.8% 이상으로 설정해 조기에 달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신속집행은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 및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과 연결되기 때문에 실적이 곧 시정 성과와 직결된다고 생각하고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면서 “부서별 신속집행에 걸림돌이 예상되는 사업은 대안을 마련하고 추경에 삭감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상반기(1~6월) 신속집행부문 예산액 1조4,345억원 중 8,677억원을 목표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2.4%인 1,078억원이 집행됐다.

시는 이에 상반기 신속집행을 위해 입찰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모두 긴급입찰하며, 계약금액의 80%까지 선금을 확대 지급한다. 다만 계약당사자에게 부담을 주는 밀어내기식 무리한 선금 집행 행위 등은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어 경기도지사 공약사업 및 중앙부처 사업 중 고양시 역점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사업들을 면밀히 분석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경기도지사 공약사항 중 접목할 수 있는 부문은 GTX AㆍBㆍC 노선 연장 및 DㆍEㆍF 신설, 1기 신도시 노후주택 재정비, 지하공영주차장 확대, 도심항공교통(UAM) 도입, 권역별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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