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완벽한 한국어 패치로 방송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혼성그룹 ‘왈왈리’ 출신 가수 쥰키를 만나 즐거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1 독자들을 위한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해 한 중 일을 오가면서 활동 하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쥰키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Q.2 혼성그룹 '왈와리'로 왕성한 활동을 했는데 최근 '왈와리'의 활동 소식이 없다. 그 이유는?
왈와리로 3년동안 정말 바쁘게 달려왔어요. 수많은 공연 행사 콘서트 음악 방송 등등 많은 무대경험을 쌓았던 ‘왈와리’ 활동이 기획사와 계약이 기한 만기되면서 불가피하게 계약해지겸 해체수순을 밟게 되었어요.
Q.3 ‘왈와리’가 해체 하게 된 사연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줄 수 있는지?
저희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활동 하면서 겪고 있는 상황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멤버들과 3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하면서 정도 많이 들었고 멤버들과 관계가 끈끈하고 앞으로는 같이 못하게 되었지만 진심으로 앞으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곤 해요.
해체이유는 3년 동안 활동은 정말 많았지만 정산이 회사에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멤버 모두가 생활고에 시달렸고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재계약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안타깝게 해체를 하게 되었어요.
Q.4 최근 솔로 곡이 나왔다. 어떤 곡인지 소개한다면?
‘청춘일기’는 사실 최근은 아니고 오래전에 만들어진 곡이예요. 유명한 재즈 프로듀서 Jamisoul 와 함께 작업한 앨범이예요. 회사를 나오고 혼자 솔로 앨범을 만들면서 뮤비도 욕심이 났어요. 그래서 친한 친구들과 재밌게 작업 하면서 뮤직비디오도 만들고 그룹에서 홀로서기를 하게 된 만큼 많은 고마운 분들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앨범이에요.
몇 년전 냈던 솔로 싱글 ‘사랑하기 좋은 날씨’에 이어서 ‘청춘일기’로 오랜만에 솔로곡 인사를 드려서 더욱 애착이 가는 앨범 이에요.
장르는 워낙 어릴 때부터 째즈나 보사노바풍의 곡을 좋아 해서 째즈&보사노바풍의 음악을 발표 하고 싶었어요. 이번 곡‘청춘일기’는 학창시절 풋풋한 사랑에 대해서 회상하는 소녀의 감상이 젖어있는 상큼하고 따뜻한 노래예요. 많이 들어주세요.
Q.5 '탑골 랩소디'란 프로그램 에선 90년대 인기곡인 하이디의 '진이'를 선보였다. 이처럼 최근 유행하는 복고풍 음악 장르의 음악도 선보일 계획이 있는가?
한국의 80~90년대 음악은 외국인들한테도 아주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저도 그 시대의 음악을 좋아해서 ‘탑골랩소디’에 흔쾌히 참여 하게 되었고 너무 재밌고 뜻깊은 무대를 보여준 것 같아요.
한국은 그 시대의 정말 대단한 아티스트들이 많았고 지금 다시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는 이유도 어쩌면 요즘 kpop보다는 90년대 감성의 노래에 대한 향수나 그리움도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들어도 현대음악에 뒤쳐지지 않는 세련됨을 많이 느꼈어요. 그 당시에는 장르도 다양한 것 같아요. 저 또한 그당시 처음 한국음악에 대해서 접하고 나서 더욱 복고풍 음악 빠져서 계속 찾아서 듣곤 했어요. 앞으로 저도 복고풍이나 시티팝 같은 장르의 앨범을 꼭 선보이고 싶어요.
Q.6 90년대 음악을 접하면서 그 당시 좋아했던 가수가 있었는지?
중국에서도 HOT, 젝스키스 같은 그룹의 인기가 대단했어요. 한류 1세대를 개척하신 분들이시죠. 저는 특이하게도 그당시 최고인기 그룹인 HOT나 젝스키스가 아닌 태사자라는 4인조그룹의 팬이었어요.
최근 슈가맨에서 재결합전에 태사자팬미팅이 앞서 진행 됐는데 그때 제가 MC를 보게 되어서 정말 너무 영광이었어요.
Q.7 최근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1인방송을 하는 이가 늘고 있는데 1 인 방송에 대한 생각도 있는지? 만약 1인방송을 한다면 어떤 콘텐츠로 팬들과 만날지도 이야기한다면?
일단 지금 개인 유튜브 채널을 시작한지는 2개월 정도 된거 같아요. 주로 여러가지 유명한 곡들을 보사노바 스타일로 편곡해서 커버송을 보여드리고 있어요 .
앞으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1인 방송을 할 생각도 있고 지금 하고 있는 채널에서도 여러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저의 장점을 살려 중국어 일본어에 대한 교육정보나 각 나라 문화에 대한 교류, 브이로그 등등 하고 싶은 콘텐츠들이 많아요. 1인방송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어요. 1인 방송의 장점이 자유로움 인거 같아요. 제 얘기를 들어 주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도 최선을 다해서 그분들과 좋은 에너지를 나누고 싶어요.
Q.8 잡포스와 콜라보 콘텐츠를 한다면 참여 의사도 있는가?
당연히 언제든 참여의사가 있죠. 항상 준비하고 있고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기에 같이 작업을 한다면 어떠한 콘텐츠가 되던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9 '왈와리'이 후 솔로 활동의 행보가 궁금하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너무 애착이 많았던 그룹이고 추억 또한 많으며 지금도 멤버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에 아쉬움도 남고그룹이 해체 하고 힘들기도 했어요. 응원해주시는 분들한테도 정말 너무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어요.
앞으로 모두가 각자의 방향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언젠가 다시 같이 무대에 서는 날도 있을 거라 생각하며 저도 솔로 활동에 대해 더욱 뜨거운 열정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며 앞으로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해요. 음악은 물론 방송도 열심히 할 생각이에요.
Q.10 독자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면?
활동하면서 느낀 점은 정말 단 한분이라도 응원을 해주는 분이 있을 때 많은 고마움을 느꼈어요.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또한 저 자신을 위해서라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열심히 활동하려고 해요. 앞으로도 응원해주시는 분들 그리고 처음 보시는 분들도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면 너무 고마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최근 코로나19 모두가 힘든데요, 모두 긍정적인 힘을 내서 코로나19도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잡포스트에서 만난 가수 쥰키는 외국인 방송인으로서 다양한 도전과 긍정적 에너지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면서 기분좋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이제는 ‘왈와리’ 멤버 쥰키가 아닌 다재다능한 솔로 쥰키로서의 매력을 보여주며 활동할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