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혜 작가 '파란장미를 든 제니', 엔버갤러리 'BLUE ROSE'에서 공개
정은혜 작가 '파란장미를 든 제니', 엔버갤러리 'BLUE ROSE'에서 공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2.2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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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게 한 정은혜 작가의 ‘파란장미를 든 제니’가 엔버갤러리를 통해 공개됐다.

발달장애 예술가인 정은혜 작가는 약 2천 명의 캐리커처를 그려온 베테랑 작가로 드라마인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역으로 출연하여 발달장애인에 대한 대중들의 오해와 편견을 깨며 이름을 알렸다.

정은혜 작가는 본인만의 독특한 화풍과 굵은 선, 과감한 스케치로 개인의 얼굴 특징을 잡아내는 재치 있는 인물화와 캐리커쳐를 그린다.

사진_(좌) 작품 '파란장미를 든 제니'를 들고있는 정은혜 작가 (우)파란장미를 든 블랙핑크 제니 /사진출처 NVIRGALLERY 및 제니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_(좌) 작품 '파란장미를 든 제니'를 들고있는 정은혜 작가 (우)파란장미를 든 블랙핑크 제니 /사진출처 NVIRGALLERY 및 제니 인스타그램 캡쳐

정은혜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니얼굴 은혜씨 △장난치는 지로 △고양이료타 등이 있으며, 단편영화 △다섯개의 시선 △다큐멘터리 영화 '니 얼굴'에서도 연기자로 활약한 바 있다.

작품 ‘파란장미를 든 제니’는 ‘블랙핑크’의 제니가 매년 어머니로부터 ‘포기하지 않는 기적’이라는 꽃말을 가진 파란 장미를 선물 받는다는 것을 듣고 아이디어를 얻어 그린 작품이다. 정은혜 작가는 화가로서의 활동 외에도 장애우의 인식과 고용 문제 등 장애우 인권 신장을 위해 다양한 강연과 캠페인에 참여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파란장미를 든 제니’는 강남구 압구정 소재 '엔버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엔버갤러리’의 ‘BLUE ROSE’ 캠페인 또한 발달장애환우의 사회적 자립을 후원하기 위해 수익금 전액을 발달장애환우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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