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턴 모집 시작, 정부 "올해 총 2천명 채용 계획"
청년인턴 모집 시작, 정부 "올해 총 2천명 채용 계획"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2.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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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개 중앙행정기관 총 2천명 청년에게 연중 일경험 지원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정부가 올해 2천명의 청년 인턴을 채용할 예정인 가운데, 2월부터 청년인턴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월, 청년들의 국정 참여와 더불어 일자리 경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청년인턴 활성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청년인턴 채용모집은 그 후속 조치로서, 24일부터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국가보훈처, 관세청, 통계청, 산림청, 특허청 등 8개 기관에서 우선 269명의 청년인턴을 모집, 오는 3월에는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22개 기관, 4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8개 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청년 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

청년인턴은 청년기본법상 청년(만19~34세)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청년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사혁신처 나라일터에 채용 공고문을 일괄 게시하고, 각 부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모집 정보를 제공하며, 부처별로 여건과 업무 특성에 맞는 채용계획과 내실화 계획을 수립하여 실행하게 된다.

▴(국조실) 직무 및 국정이해 사전교육, MZ 공무원과 1:1 멘토링, 기관장 간담회 등 
▴(고용부) 청년인턴 1:1 책임멘토제 운영, 정책홍보 아이디어 대회 참여 등 
▴(국토부) 정책현장 체험, 기관장 간담회 및 진로상담 병행, 취업연계 지원

각 기관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직무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별 균형 배치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청년의 구직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년인턴 경력증명서’를 발급하고, ‘청년인턴 수기 공모전’을 개최하여 국정참여와 정책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공공부문 일경험 활성화와 부처별 일경험 사업의 조정·확대를 위해 ‘일경험 정책협의회’를 구성하여 오는 28일 첫 회의를 열고 부처별 운영방안 및 추진현황을 정기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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