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재단, 취약청년 자립 돕는 '청년다다름사업' 전국 확대
청년재단, 취약청년 자립 돕는 '청년다다름사업' 전국 확대
  • 전진아 기자
  • 승인 2023.02.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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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전진아 기자 =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장예찬, 이하 재단)은 지지기반이 부재한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다다름사업을 올해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청년다다름사업은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 및 목표에 다다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4년간 참여 청년은 962명에 달한다.

만 19~34세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취업애로청년 등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실질적인 사회적 지지망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청년다다름사업 참여 청년들에게 심층상담, 역량강화, 삶의 질 향상, 애로사항 해소 등을 지원한다.

우선 심층상담을 통해 개인별 애로사항 및 진로욕구 등을 파악해 청년의 상황․환경을 반영한 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역량강화를 위해 정부와 재단의 취․창업 지원제도 안내 및 교육․훈련․면접 여비 등을 1인 연 24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월 20만 원씩 연 6회 사용할 수 있는 식비카드 및 연 1회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해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주거․법률․의료․심리 분야별 전문기관과의 자원연계를 통해 청년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청년다다름사업은 전국 8개 권역, 총 320명을 대상으로 실시돼 그 규모가 지난해(3개 지역, 160명 규모)에 비해 확장됐다는 설명이다. 재단이 서울 지역을 직영으로 관리하며, 경기․인천․강원․충청․대전․부산․제주 등 권역별 청년맞춤제작소를 위탁 운영한다.

권역별 청년맞춤제작소에서는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거나 자립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전담 상담사를 배정하여 라포(인간관계)를 형성 및 1년간 지속적인 상담․관리를 통한 직접적인 대처 및 지원책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정부․지자제․외부 전문기관 등 종합적인 자원을 연계하여 민관 구분 없는 개인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예찬 이사장은 “불투명한 미래를 앞둔 청년들에게 청년다다름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 전국 모든 청년들에게 다다를 수 있도록 사업을 크게 확장한 만큼, 청년 삶의 질 향상에 널리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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