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인권센터 개소... "인권 존중 문화 선도"
방송대, 인권센터 개소... "인권 존중 문화 선도"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3.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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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전경
방송대 전경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고성환/이하 방송대)는 대학본부에 인권센터를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고등교육법(‘21. 3. 23) 및 동법 시행령(’22. 3. 22)에 따르면, 각 대학은 교직원, 학생 등 학교 구성원의 인권 보호와 성희롱‧성폭력 피해 예방 등을 위해 인권센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방송대는 2021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회 과학기술교육위원회(위원장: 정청래 의원)가 관계 법령을 근거로 방송대에 인권센터 설립을 권고한 바 있다.

방송대는 이 권고안을 받아들이고, 대학 내 다양한 구성원의 이해관계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인권 문제 해결을 전담할 기구가 필요하다는 학내 요구에 따라 이번에 인권센터를 설치하게 됐다. 센터장은 생활과학부 서지원 교수가 맡았다.

방송대 인권센터는 ▲대학 구성원 개개인의 인권 보호 및 건강한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전담기구로서 역할 수행 ▲인권 및 성희롱‧성폭력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및 관련 사건의 신고부터 처리까지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 ▲헌법 제10조에서 보장하는 기본권인 인권에 대한 인식 확산시켜 학내 구성원들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방송대 고성환 총장은 "대학의 발전에 따라 구성원도 다양해지고, 다양한 활동으로 인권보호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밝히고 "인권센터 개설을 계기로 인권존중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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