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학진흥재단, 2023년도 사립대학 구조개선 지원사업 시행
한국사학진흥재단, 2023년도 사립대학 구조개선 지원사업 시행
  • 구웅 기자
  • 승인 2023.03.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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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진단 ․ 진단컨설팅 ․ 경영자문 중심으로
재정진단 결과에 따른 진단컨설팅을 통해 대학 재정위기 대응 지원
심층적 구조개선을 위한 경영자문으로 대학의 회생 가능성 제고
한국사학진흥재단 전경 (사진제공/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사학진흥재단 전경 (사진제공/한국사학진흥재단)

[잡포스트] 구웅 기자 =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홍덕률, 이하 ‘재단’)은 학령인구 감소, 재정위기 가속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대학을 지원하고,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도 사립대학 구조개선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3월 10일 밝혔다.

교육부가 추진 중인 '대학 평가체제 개편 방안 시안(2023.1)'에 따르면 재단이 실시 예정인 ‘24년 사립대학 재정진단에 의한 경영위기대학 지정 결과가 (전문)대교협의 기관평가인증 결과와 함께 2025학년도 대학 일반재정지원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재단은 2023년도부터 “사립대학 구조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이 재정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재정진단 등 사립대학의 구조개선 정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학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년도 재정진단은 사립대학의 자체적인 재정여건 개선 및 위기극복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전체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나 경영위기대학은 일반재정지원을 적용받는 일반대학, 전문대학, 산업대학만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뿐만 아니라, 재단은 정부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되는 2024년도 재정진단에 앞서, 사립대학이 재정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정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진단컨설팅‘을 제공한다.

상반기에 추진될 진단컨설팅은 2021회계연도 결산 기준의 (예비)고위험 대학(40개교 내외)에게 재무적 정량목표와 이행과제를 제시함으로써 2023회계연도의 재정여건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조속히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하반기에는 2022회계연도 결산 기준의 시범 재정진단(2023.6)을 통해 예비경영위기대학으로 새롭게 구분된 대학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진단컨설팅(10개교 내외)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시범경영자문을 통해 대학의 전반적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대외환경과 연계한 심층적 구조개선 방안의 마련을 지원한다.

이 방안에는 대학 규제 완화사항을 반영하고 이행과제를 고도화하여 ‘24년부터 적용 가능한 정량·정성적 구조개선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것이며, 2022회계연도 결산 기준 예비경영위기대학 2개교와 재정건전대학 중 경영위기예상대학 2개교를 대상으로 4분기 중에 지원한다.

특히 2022회계연도 결산 기준의 시범진단 결과가 확정되는 7월 이후에는 모든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재정진단 및 진단컨설팅 결과 우수사례를 대학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덕률 이사장은 “2023년도 사립대학 구조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이 재정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여, 대학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쟁력 있는 고등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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