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13년째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사랑나눔 실천”
낙동강유역환경청, “13년째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사랑나눔 실천”
  • 구웅 기자
  • 승인 2023.03.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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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먹는물 수질검사기관과 함께 부산·경남지역 81개 사회복지시설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 실시
낙동강유역청 전경 (사진제공/낙동강유역청)
낙동강유역청 전경 (사진제공/낙동강유역청)

[잡포스트] 구웅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우리사회의 소외 계층에 대해 삶의 질 향상과 사랑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경남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011년 아동복지시설 12개소를 시작으로 점차 노인, 아동, 장애인, 노숙인, 정신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전반으로 확대하여, 올해로 13년째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를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무료 수질검사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먹는물 수질검사 8개기관이 함께 실시하며, 지하수를 사용하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중 검사를 희망한 사회복지시설 81개소에 대해 3월 중순부터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함께하는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울산·경남지역협력단, ㈜동진생명연구원, ㈜그린환경연구원, ㈜상록엔바이로, ㈜엔텍분석연구원, ㈜우리생명연구원, 동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 동의분석센터,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 종합환경분석센터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먹는물 수질검사 참여기관은 관내 지하수를 사용하는 사회복지시설 81개소(91개 관정)를 방문하여 지하수 사용 실태를 확인하고 시료 채수·분석 후 초과항목이 음용일 경우 즉시 해당 사회복지시설과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여 음용중단 및 관정청소, 소독 등 신속하게 안내하는 등 지하수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지하수 수질검사 항목은 음용수 47개 항목, 생활용수 20개 항목이며,  이번 무료수질 검사를 통해 소외·취약계층이 부담하는 약 2,054만원의 지하수 수질검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질검사비용은, 음용수 27만원/60관정, 생활용수 14만원/31관정 이다. 

지하수 무료수질검사를 희망하는 사회복지시설은 매년 2월말까지 낙동강유역환경청 측정분석과로 신청하면 된다.

홍동곤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먹는 물의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사회 취약계층의 물 복지 향상과 사랑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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