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의 매력, 미국 거대 식품 박람회 사로잡다
K-푸드의 매력, 미국 거대 식품 박람회 사로잡다
  • 양동주 기자
  • 승인 2023.03.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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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비건)·알로에·유산균 등 건강식 인기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 한국관 현장 시식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 한국관 현장 시식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잡포스트] 양동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미국 애너하임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23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NPEW 2023)’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K-푸드의 매력을 홍보했다.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NPEW, Natural Product Expo West)는 전 세계 130개 국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바이어 전문 식품 박람회로, 미국은 물론 전 세계 내추럴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평가된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미국 내 트렌드로 자리 잡은 K-푸드의 건강함을 알리기 위해 국내 우수 수출업체 29개 사와 ‘한국관’을 구성하고, 푸드테크 비건식품을 비롯해 소스류, 차류, 인삼류, HMR 제품 등 다양한 수출 유망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면역력 강화를 키워드로 한 알로에, 유산균,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은 물론 신선 배, 딸기, 샤인머스캣 등 ‘K-프레시’만의 차별화된 맛과 향으로 바이어들을 사로잡았으며, K-콘텐츠 열풍과 함께 관심이 급증한 ‘K-스트리트 푸드’와 각종 소스류, HMR 제품, 소주 등이 현장을 찾은 바이어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전 세계 식품 시장의 최대 화두로 자리 잡은 ‘식물기반(Plant-based)’ 식품을 알리고자 불고기·갈비 대체육부터 식물성 참치까지 다양한 푸드테크 비건식품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고,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식물성 고기를 사용한 김치볶음밥, 불고기·갈비 쌈밥, 떡갈비 김치버거, 핫도그, 만두 등 다양한 조리 시연과 시식행사를 진행해 한국관은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미국에서 K-푸드를 향한 관심과 인기는 이미 K-콘텐츠와 함께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라며, “K-푸드의 건강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해 미국 주류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박람회 참가부터 후속 상담 지원, 현지 마케팅까지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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