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ITB에서 ‘녹색 관광 지역상’ 수상
필리핀, ITB에서 ‘녹색 관광 지역상’ 수상
  • 서진수 기자
  • 승인 2023.03.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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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이시티, 바고 시티 등 풍부한 문화와 지속가능관광 알려
세계 최대 관광 박람회에 참가한 필리핀 부스. 사진=필리핀관광청 제공
세계 최대 관광 박람회에 참가한 필리핀 부스. 사진=필리핀관광청 제공

[잡포스트] 서진수 기자 =필리핀 관광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3 국제관광박람회(이하 ITB)에 필리핀 관광 진흥청와 함께 참가, 관광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관광 상품들을 선보이는 한편 녹색 관광 지역으로 사가이시티와 바고 시티 두 도시가 ‘녹색 관광 지역’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에 자리한 두 개 도시인 사가이 시티와 바고 시티는 그린 데스티네이션 스토리 어워즈 수상을 통해 녹색 관광 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에 자리한 사가이 시티는 지역사회 기반 생태관광을 통한 맹그로브 숲 보호 프로젝트로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하고 자연과 풍경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해양 보호구역 안에 위치한 ‘수약 아일랜드 맹그로브 에코 파크’는 사가이 시티 안에 처음으로 건설된 완전한 지역 사회 기반 생태 관광지로, 자연과 로컬 커뮤니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 같은 주에 자리한 바고 시티는 ‘분수계(하천의 유역이 접한 경계) 생태계 다양성 회복’ 프로젝트를 진행한 곳으로, 환경 및 기후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바고 시티의 분수계는 약 5747평에 달하는 농업 지역에 물을 공급함으로써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경제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분수계를 보호, 보존 및 복구하기 위해 시 정부는 통합 생태계 관리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를 강화했다.

한편, 그린 데스티네이션 스토리 어워즈는 매년 개최되는 Top 100 Stories 대회에 출품된 사례 중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을 위해 큰 영감을 준 활동들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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