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라이브, 'SXSW 2023'서 '키트 스튜디오' 호평
뮤즈라이브, 'SXSW 2023'서 '키트 스튜디오' 호평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3.18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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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매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컨퍼런스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South by Southwest)'에서 뮤즈라이브의 키트앨범(Kit Album)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키트 스튜디오(Kit Studio) 서비스에 대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_뮤즈라이브
사진_뮤즈라이브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SXSW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Creative Industrial Expo’는 전 세계 다양한 기업들의 독창적인 기술과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박람회다. 뮤즈라이브의 ‘키트베러(KiTbetter)’는 2022년에 이어 CD를 대체할 새로운 피지컬 앨범인 ‘키트앨범(KiT Album)’을 현지에 소개했다. 수많은 음악 관계자 및 현장을 방문한 아티스트들은 키트앨범의 컴펙트한 사이즈는 물론 전용 플레이어가 필요없는 편리한 사용성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다름 아닌 ‘키트 스튜디오(KiT Studio)’ 서비스였다.

사진_뮤즈라이브
사진_뮤즈라이브

실물 앨범 발매에 부담을 느끼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음악을 키트앨범의 형태로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출시할 수 있는 해당 서비스는 이미 한국에서는 수많은 인디펜던트 아티스트들과 함께하고 있다.

서비스 런칭 이후 200장이 넘는 앨범이 키트(KiT) 형태로 발매된 것은 물론 앞으로도 예정되어 있는 앨범이 다수 존재한다.

키트베러는 이번 SXSW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키트 스튜디오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으며, 현장을 방문한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음악을 직접 등록하면 현장에서 바로 키트를 제작해 제공했다.

실제 다수의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음악이 키트를 통해 스마트 기기에서 구동되는 것을 보고 믿을 수 없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키트베러 서비스는 수많은 뮤지션들이 현장에서 자신의 음악이 키트(KiT)로 제작되는 특별한 경험을 주었고, 이에 최종적으로 행사 기간 동안 100여 팀 이상의 뮤지션이 자신의 키트앨범을 출시했다.

그 중에는 ‘Dj teo’, ‘Osei’, ‘Noise ctrl’, ‘Moving boxes’ 등 현지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포함되어 있다.

뮤즈라이브 측 관계자는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에 놀라웠다"는 말과 함께, "새로운 음반 매체로서 키트앨범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을 이번 SXSW를 통해 절실히 알 수 있었다"며 "전세계 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더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_뮤즈라이브
사진_뮤즈라이브

앞서 키트베러는 블랙핑크(BLACKPINK), 세븐틴(SEVENTEEN), 엔시티(NCT) 등 정상급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키트앨범으로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에는 워너 뮤직 측과 협력해 스눕독(Snoop dogg),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 위저(Weezer)의 히트 앨범을 키트앨범으로 제작한 바 있다.

키트앨범에 대한 해외 시장의 주목은 ‘SXSW 2022’와 지난 1월에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3’에서도 있었던 만큼 이번 SXSW를 통해 그들의 제품력을 인정 받은 것은 물론, 나아가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증명한 것이기도 하다.

한편 키트베러는 영국, 독일, 호주등 전세계 주요 음반 집계 차트에서 키트앨범이 정식 음반으로 집계되는 것에 이어 미국의 빌보드 차트에서도 집계될 수 있도록 작업 중인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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