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껏 숨 쉬는’ 대기환경 으뜸도시 전주 만든다!
‘맘껏 숨 쉬는’ 대기환경 으뜸도시 전주 만든다!
  • 정미경 기자
  • 승인 2023.03.22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공업지역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감시·단속 강화키로
- 팔복동 공업지역 민간환경감시단 운영하고, 영세사업장의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비용도 지원
- 환경감시용 드론 운용으로 공업지역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추적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실시

[잡포스트] 정미경 기자=전주시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대기환경 으뜸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오염도 검사를 실시하고, 공업지역의 환경오염행위 감시·단속을 위한 민간환경감시단과 드론을 운영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배출사업장이 실시하는 자가측정 외에도 추가로 오염도 검사를 실시하고,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해 사업장의 관심도와 경각심을 높이는 등 적극적인 사전 예방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밀집된 팔복동 공업지역 및 주변 지역의 환경오염행위를 집중 감시하기 위해 인근 주민들로 꾸려진 민간환경감시단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민간환경감시단은 주·야간 순찰을 통해 △소각시설 매연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행위 △악취 발생, 폐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감시하게 된다.

또한 시는 공업지역 일대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을 추적하고, 대기오염 심화 지역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해 환경감시용 드론도 운용한다.

환경감시용 드론은 주요 대기오염물질 중 7개 항목(NO2, SO2, VOCs, CO, H2S, NH3, O3)을 측정할 수 있으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업지역 대기질 실태의 확인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시는 강화된 지도·점검을 추진하기 에 앞서 1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의 오염물질 저감을 돕기 위해 노후화된 방지시설 교체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금액은 시설 종류 및 용량별 지원금 한도 내 설치비용의 90%까지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오는 4월 10일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그간 법령에 한정된 관리 관행을 벗어나 대기오염에 대한 선제적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대기환경 으뜸 도시 전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