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노후아파트 재건축 선도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노후아파트 재건축 선도
  • 임택 기자
  • 승인 2023.03.22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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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장관과 현장방문 및 주민간담회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일산신도시를 방문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함께 노후계획도시 현장을 점검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일산신도시를 방문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과 함께 노후계획도시 현장을 점검했다

[잡포스트] 임택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일산신도시 재건축 현장을 방문한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함께 고양시 노후아파트 주거여건 개선의 빠른 지원을 약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21일 노후아파트단지 밀집지역인 일산 백송마을에서 강촌·백마마을, 후곡마을, 문촌·강선마을을 원희룡 장관과 도보로 움직이면서 주민간담회를 갖고 생활 불편을 확인 및 의견을 청취했다.

1기 신도시는 1990년대 초 수도권 주거기능 분담을 위해 건설됐으나, 30년이 다가오면서 기반시설 노후화로 배관 부식, 주차, 층간소음 등 주민불편이 따르고 있고, 특히 일산신도시는 주거에 편중되어 있어 자족시설 기능이 부족한 상태다.

따라서 정부는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특별법을 추진했고, 이를 확대해 ‘택지조성 사업 완료 이후 20년 이상이 지난 100만㎡ 이상 택지’까지 포함시키면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있다.

이 기준으로 보면 고양시는 일산신도시뿐만 아니라 화정지구, 능곡지구(샘터·햇빛마을)까지 대상이다.

법안에는 원활한 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해 안전진단 완화 및 용적률 상향, 각종 인허가 통합 심의 등을 담았다. 국토부는 역세권 및 통합재건축이 가능한 대단지를 우선 선도지구 대상으로 지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따라서 강촌1·2단지와 백마1·2단지가 통합재건축 추진위를 구성했고, 후곡3·4·10·15단지 등이 통합재건축을 진행 중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 일산은 다른 신도시보다 평균 용적률이 169%로 낮아 용적률을 상향할 경우 사업성이 높을 것”이라며 “기반시설 및 자족시설 확충 등을 통해 주민 편익이 더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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