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명기 기자 = 국내 블록체인 개발사 에이락이, 美 금융회사 MK Lending과 STO(토큰증권) 발행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에이락 관계자는 "MK Lending과의 계약으로 미국 금융서비스와 연계된 토큰 증권(STO) 발행 등을 통해서 국내외 온체인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고, 금융사들과 적극적인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이락과 손을 잡은 엠케이렌딩(MK Lending)은 지난 2007년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소재 금융회사이다.
엠케이렌딩의 주요 실적으로는 △2010년, 연방정부로부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Mortgage) 전문은행으로 승인(등록번호:310447) △2014년, 미국 정부기관 주택도시개발부(HUD, Housing & Urban Development)로부터 주택담보대출업 승인(등록번호:00079-0000-3) △2020년, 미국 주택담보대출 유동화 담당 1위 정부후원기업인 패니 메이(Fannie Mae)로부터 대출기관으로 승인(등록번호:30639-000-7) △2021년, 패니 메이(22년 기준 자산총액 5,168조원)로부터 주택담보대출 후선 서비스인 MSR(Mortgage Servicing Rights) 승인 △2021년, 유동화 담당 2위 정부후원기업인 프레디 맥(Freddie Mac)으로부터 대출기관 및 후선 서비스 승인(등록번호:226733) 등을 받았으며, 연간 3조원 규모를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 및 후선서비스 전문 금융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락 관계자는 "안정성과 투명성이 갖춰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국내 투자자들이 쉽게 거래하기 힘든, 미국의 안정적인 금융서비스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므로 적극적 매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상호 선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여, 새로운 금융투자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에이락은 블록체인 및 전자지갑 개발 전문 기업으로 금융·교통·교육 분야의 기업들과 계약을 진행하며, 전자지갑 기반의 플랫폼 '에이락 월렛'을 운영중에 있다. 특히, 삼성SDS 블록체인 플랫폼넥스레저(Nexledger)를 활용한 NFT 서비스(마이메타갤러리)를 운영하면서, 토큰 증권 기반의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