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엑스포 대표단 방한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엑스포 대표단 방한
  • 서진수 기자
  • 승인 2023.03.27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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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 유관 기관 및 기업과의 연대 강화 위해
스마트 엑스포시티의 대표부를 맡고 있는 맹철주 아이피알포럼 대표가 환영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진수기자
스마트 엑스포시티의 대표부를 맡고 있는 맹철주 아이피알포럼 대표가 환영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진수기자

[잡포스트] 서진수 기자 =도시 혁신, 도시 선도 글로벌 이벤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의 대표단이 국내 유관 기관·기업과의 연대 강화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우고 발렌티 사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세계적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한국 기업/기관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스마트시티 산업에서의 새로운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대표단의 주요 일정으로는 주요 언론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국회 스마트라이프도시포럼국제 심포지엄' 참석 등을 이어갔다. 국제 심포지엄에는 지방자치단체 및 LG CNS, 현대 건설 등의 대기업들도 참가했다. 모든 일련의 일정은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과 최신 앱이 어떤 방식으로 한국 스마트시티 산업의 현재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우고 발렌티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사업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서진수기자
우고 발렌티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사업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서진수기자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는 우고 발렌티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한국을 방문해 관련 기관 및 기업과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다”면서 “한국은 의심할 여지 없이 스마트시티 기술의 벤치마크 대상이며, 대도시 속에 적용되는 기술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향상시키는지 보여주는 일에 항상 앞장서 온 나라”라고 자신의 소회를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 부산, 인천송도 그리고 세종과 같은 사례들이 그 대표적인 예시”라면서 “우리는 한국과의 스마트시티 관련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우고 사장은 지난 21일, ‘스마트시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라는 주제 하에 열린 국회 스마트라이프도시포럼 국제 심포지움에 참석해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엑스포의 핵심적인 내용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세종 5-1 생활권과 부산 에코 델타 스마트시티의 추진 현황과 진행 상황 등도 논의됐다.

사진=서진수기자
사진=서진수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바르셀로나 그랑 비아 전시장에서 지난해 11월 15일~17일 개최된 제 11회 SCEWC에는 약 200,000명 이상의 참관객과 700개 도시 853개의 참가업체, 400명 이상의 연사가 참가했다. 그 중에서도 한국 기관·기업의 참가가 매우 두드러졌다. 서울디지털재단, 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교통부 등 30여개 한국 기관·기업이 참가했고 주요 인사로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오성익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진흥과장, 이정훈 서울특별시 스마트도시 의회 의원/연세대학교 교수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서울시는 통신, 이동, 교육, 안전, 기술 접근성의 총5가지의 디지털 기본권 보장과 사회적 취약 계층 대상 맞춤 디지털 서비스 제공 등 도시 전반에 펼쳐진 스마트 서울 플랫폼을 인정받아 2022 시티 어워드 (2022 City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 공동관을 구성하게 된 '벤처기업협회'를 통해 6월경 '중소기업 해외전시포털'을 통한 온라인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희연 카탈루냐 무역투자청 한국사무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진수 기자
이희연 카탈루냐 무역투자청 한국사무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진수 기자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

피라 바르셀로나는 이벤트의 규모와 퀄리티면에서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전시 전문 주최사 중 하나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행사를 개최. 400,000sqm의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2개의 대형 전시 장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시 참가 기업, 주최사, 참관객 모두에게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피라는 경제적 사회적 동력이자 비즈니스, 상업 프로모션, 산업 구조, 기업들의 국제적 접근, 지식 교류, 인재 유치를 가능하게 하는 최고의 플랫폼 중 하나다. 도시와 주변 지역에 대한 연간 기여도는 47억 유로 이상으로 추정되며 35,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바르셀로나, 11월 7일-9일)는 도시와 도시 혁신을 위한 세계 선도 이벤트다.

글로벌 리더, 업계 전문가, 정부, 기업, 연구센터 및 국제 조직들이 모두 참가하는 주요 만남의 장으로 올해는 700개 이상의 도시에서 22,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500명 이상의 국제 연사들이 보다 지속 가능하고 살기 좋은 도시 공간을 구축하는데 기여한 스마트 솔루션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도시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를 다루는 8가지 주요 트랙(실행 기술, 에너지&환경, 모빌리티, 거버넌스, 리빙&포용성, 경제, 인프라스트럭쳐 및 빌딩, 안전 및 보안)에 포커스를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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