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외국인 관광객 전년 대비 6배 늘어
현대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외국인 관광객 전년 대비 6배 늘어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3.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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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외국인이 쇼핑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외국인이 쇼핑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백화점)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현대백화점은 올 1~2월 수도권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6배 늘어 역대 최다인 10만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1~2월과 비교해도 약 15% 늘어난 것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자유 여행으로 방문한 개별 관광객 위주에서 최근 홍콩·일본·태국·베트남 등 아시아권 단체 관광객까지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에는 350여명의 태국 단체 관광객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찾아 쇼핑과 관광을 즐겼고, 다음달 7일에는 최근 입항이 재개된 인천항 크루즈를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방문할 예정이다.

수도권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서울 시내 어디서든 1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각 점포가 서울에서 20km 이내에 위치해 있어,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을 포함한 계획을 세울 때 유리하다. 김포점과 송도점은 각각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인천항에서 차로 30분 내 접근 가능한 지역에 위치해 출국 전이나 입국 직후 쇼핑하기 좋은 입지적 강점을 갖고 있다.

쇼핑 외에 주변 관광 콘텐츠가 풍부한 것도 강점 중 하나다. 김포점 인근에서는 한강 유람선과 자전거 라이딩을 직접 즐길 수 있고, 아시아 3대 보트쇼로 불리는 ‘경기국제보트쇼’ 등 각종 보트 경기도 관람할 수 있다. 송도점은 최근 드라마 등 미디어를 통해 한국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송도센트럴파크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김포점은 450m 길이의 수변공원, 송도점은 회전목마와 분수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스페이스원의 경우 세계적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과 협업해 꾸민 스토리텔링형 문화·예술 공간 ‘모카 가든’이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공연 관람과 맛집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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