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IoT기술을 적용한 주민참여형 커뮤니티케어 ‘스마트 서로돌봄 리빙랩’ 성과공유회 개최
경주시 IoT기술을 적용한 주민참여형 커뮤니티케어 ‘스마트 서로돌봄 리빙랩’ 성과공유회 개최
  • 류석주 기자
  • 승인 2023.03.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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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촌문화마당' 성과공유회 모습 (사진제공/경북시민재단)
'황촌문화마당' 성과공유회 모습 (사진제공/경북시민재단)

[잡포스트] 류석주 기자=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시, 경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주최/주관 하여 진행한 IoT 기술을 적용한 주민참여형 커뮤니티케어 '스마트 서로돌봄 리빙랩'의 마지막 단계인 성과공유회가 3월 28일 (화요일) 행복황촌문화마당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경주시 황오동을 중심으로 마을공동체 단위의 IoT 솔루션을 활용한 주민참여 커뮤니티케어 실험에 참여한 어르신 100여분과 실행주체 10팀(50여명)이 참석하여 올 초부터 3개월간 진행된 리빙랩의 성과를 공유하고 마을의 커뮤니티 활성화 및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역할을 하였다. 

지난해 의성 철파리마을에서 경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의제로 실행된 '스마트서로돌봄리빙랩'은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경주시에서 두 번째로 진행되고 있으며, 황오동에서 진행된 리빙랩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한 커뮤니티케어 모델을 실험하였으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관심도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스마트 서로돌봄 리빙랩'에서 사용되는 Io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는 어르신들의 개인 핸드폰에 ‘마실대학순이’라는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며, 각 가정 내 냉장고, 약통, TV 리모콘에 부착하는 동전 크기의 태그를 통해 사용자의 생활방식과 행동패턴을 분석하여 ‘AI순이’가 음성인식을 통해 어르신께 직접 말을 걸고 응답하도록 하는 인공지능 어르신 돌봄 서비스 이다. 

경주시에서 진행된 '스마트 서로돌봄 리빙랩'사업은 ▷주민 설명회 ▷참가자 스마트 교육(2회) ▷지역주민과 실행주체의 디자인워크숍을 통한 커뮤니티케어 이슈파악 ▷마을 어르신들과의 네트워킹데이 ▷성과공유회 의 단계로 진행되었다. 또한, 황오동 마을을 중심으로 영상 아카이빙, 스마트폰 교육을 진행하는 S.C.C 청년팀과 연계하여 리빙랩에 참여중인 어르신들의 행동기록과 생활방식을 모니터링하고 IoT기기 및 스마트폰 사용의 어려움에 도움을 주는 활동이 함께 이루어 졌다. 

경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경주에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Io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마을 어르신들이 항상 휴대하시는 스마트폰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묻고, 마을공동체 내에서 커뮤니티를 더욱 다양하게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이루어 졌다. 경상북도내 노인들의 고령화가 가속되고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에, 이러한 마을형 커뮤니티의 형성과 확산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느끼외로움과 소외감 등 문제의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우장한 집행위원장은 “다양한 지역에서 발전된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IoT 기술을 적용한 주민참여형 커뮤니티케어 '스마트 서로돌봄 리빙랩'이 고령화시대의 문제해결과 더불어 지역사회에서 자생하는 커뮤니티케어 활동으로 정착하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시민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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