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텐, 전년 대비 100% 신장.. 매출액 100억 돌파
바이오텐, 전년 대비 100% 신장.. 매출액 100억 돌파
  • 김홍일 기자
  • 승인 2023.03.30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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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年 매출 107억원 달성.. 전년 대비 100% 신장
창사 및 바이오텐기업부설연구소 설립 10여년 만의 결과
코로나19에 대한 잠재적 치료 가능성 연구 논문 국제면역약리학회지(2023년 2월호)에 실려
치료제 후보물질 인정받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잡포스트] 김홍일 기자 = 바이오텐㈜(대표 김영철)이 창사 및 연구소 설립 10여 년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북 정읍시에 소재한 바이오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바이오 신약 소재 개발에 한창이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연구, 특허 출원·등록 및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핵심소재 텐큐민에스플러스(TSP)를 활용한 수용화 기술(WIN-T) 기반의 식품 및 보조 사료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오텐은 지난해 107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100% 신장이라는 괄목할 만한 기록을 세운 것으로 전했으며, 이외에도 공공연구기관과 지방 중소기업이 협업한 공동연구, 특허출원·등록 및 기술 이전을 통해 성공적 사업화로 ‘공공-민간 연계·협력 사업’ 모범 사례로 꼽힌다.

사진_바이오텐기업부설연구소
사진_바이오텐기업부설연구소

바이오텐은 지난해 2월, 식약처에 식품 특허 소재로 등록된 핵심소재 ‘텐큐민에스플러스(TSP)’의 코로나19 감염동물 실험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한 바 있으며, 해당 핵심소재에 대해서는 국내 및 미국 특허출원까지 완료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한 잠재적 치료 가능성을 연구한 국내 연구진 논문이 국제면역약리학회지(2023년 2월호)에 실려 해외 학계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해당 논문은 바이오텐의 최고기술 책임자 이우송 박사(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분원장)팀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기능성바이오 소재연구센터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텐큐민S플러스(TSP)라는 커큐미노이드 복합체가 빠른 숙주 광범위한 면역회복 현상과 항산화 작용으로 코로나19의 잠재적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연구팀 관계자는 "TSP는 인체 독성을 야기할 수 있는 화합물(CTX) 투여에 의한 세포 독성 예방 및 병원체에 대한 방어 면역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면역세포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고, 암과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감염증 등의 병원체에 대한 방어 면역에 필수 불가결한 선천 면역세포(호중구, 수지상세포, 대식세포, 및 자연살해세포) 및 후천면역(Th1 및 세포독성T림프구; CTL)의 활성을 증진 시킬 수 있는 점과 강력한 항산화 효능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이번 연구에서 코로나19 감염 중증의 햄스터에 해당 물질을 투여한 결과 폐부종 및 충혈 등 폐렴병변에서 효과를 얻어냈다"면서, "특히 흡수력이 뛰어나고, 체내 분포 이후 약 4시간의 대사 시간을 거쳐 배출되는 결과로 치료율을 높이는 효과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_바이오텐기업부설연구소
사진_바이오텐기업부설연구소

해당 연구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기능성을 도출해 임상적 사용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임상 연구에 투여된 물질은 강황 원료에서 분리한 커큐민이란 심황색소이며, 이 식품 소재를 천연용해제로 수용화한 것이 ‘텐큐민S플러스’이다.

심황색소와 천연용해제는 각각 식품소재로 식약처 등록과, 미국 FDA의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등급으로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

바이오텐 김영철 대표는 "핵심소재 ‘텐큐민S플러스’에 대한 임상승인을 통한 면역기능 개별인증을 위해 정부인정기관에서 랫드를 이용한 단회 경구투여 후 발현되는 급성독성을 조사한 결과, 치사량은 암수모두에서 2,000 mg/kg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또한 13주 반복독성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KIT 시험번호 : G222017)

이어 "기능성 소재의 인체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수용화 기술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넘어 COVID19 등 고병원성 바이러스, 암, 비만, 당뇨, 간 등의 치료제 후보물질로 인정받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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