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안개' 주인공, 원로 가수 현미 별세... 기억 속 영원히 남을 목소리
'밤안개' 주인공, 원로 가수 현미 별세... 기억 속 영원히 남을 목소리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4.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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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현미 (사진출처/나무위키)
▲ 가수 현미 (사진출처/나무위키)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원로 가수 현미가 4일 오전 향년 85세 나이로 별세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미는 4일 오전 9시 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1938년에 태어난 현미는 1957년 미8군 무대를 통해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현미는 고 이봉조 작곡가와의 연애를 거쳐 결혼해 두 아이를 낳았다. 이후 '밤안개'를 비롯한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최희준, 한명숙, 이금희 등과 함께 당대 최고의 가수로 명성을 쌓았다.

그녀는 생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올드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2007년 데뷔 50주년 기자회견에서 "80년이든 90년이든 이가 확 빠질 때까지 노래할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 고인의 사인을 파악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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