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현수 기자 = 가수 더 크로스가 무려 13년 만에 완전체 모습으로 무대 예고를 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 크로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레트로 공연 ‘타임캡슐 슈퍼콘서트 전국투어 전주’ 티켓 공식 오픈과 더불어 참여 소식을 전했다.
폭발적인 고음으로 유명한 메인 보컬 김혁건은 지난 2012년 불운한 오토바이 사고로 신체적 장애를 겪고 가수 복귀가 어려워졌지만, 멤버 캡틴시하가 김혁건의 재활을 위해 곁을 지키며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 감동을 준 바 있다.
이후 김혁건은 지난 2020년에 ‘슈가맨3’ 10회에 출연, 2020 버전의 <돈 크라이>를 불러 프로그램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로 올해 6월 약 13년 만에 두 사람의 완전체 모습으로 공연을 예고하고 있어 이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타임캡슐 슈퍼콘서트 전국투어 공연은 1990년대를 배경으로 당시의 메인 아티스트들로 꾸려지며, 특히 올해 ‘타임캡슐 슈퍼콘서트 전국투어’는 오는 6월 24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공연은 ㈜골든이엔엠과 ㈜쇼팩토리가 주최 및 주관하며, 공식 후원사로 전북 롯데하이마트 인후점과, 익산 하이마트 인하점, 그리고 대우써머스(주)가 함께 첫 시작을 알리는 전주 공연에는 조성모, 김원준, 디바, 영턱스클럽, 채연, 김현정, 스페이스A, 더 크로스(김혁건, 캡틴시하) 등이 출연하고, 쿨의 김성수가 현장에서 디제잉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골든이엔엠 황주원 프로듀서는 "수 년간 이어지는 레트로 열풍에 반해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대형 콘서트는 미비한 실정이었다"면서, "이번 2023 타임캡슐 슈퍼콘서트가 해당 세대들에게 당대의 향수와 추억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