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국회의원과 전구청장들간 치열한 경합 예상
[잡포스트] 탁영환=내년 총선에서 광주동남(을) 선거구가 광주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병훈 현 국회의원이 수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17대 국회의원, 문재인 정부 엘살바도르 특명 전권 대사를 역임한 양형일 전 조선대학교 총장이 출마를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양형일 전 총장은 17대 지역구 국회의원을 했기 때문에 탄탄한 조직기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병훈 현 국회의원에게 강력한 도전자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전 구청장을 역임한 김성환, 노희융 후보 또한 지역민과의 유대를 바탕으로 지역기반을 닦고 있다.
김성환 전 구청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국무조정실, 청와대 행정관 등 중앙부서에서 풍부한 행정경험을 쌓았다.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 이후 작년 구청장 경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입당했다.
노희용 전 구청장은 지방고시 출신으로 2012년 보궐선거에서 구청장에 당선되어 2014년 재선에 성공했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청장직을 상실했었다.
광주·전남 현역의원들에 대한 물갈이 여론이 높은 가운데 이병훈 현 국회의원이 수성할 것인가? 양형일, 김성환, 노희용 후보들이 물갈이 여론을 기반으로 금배치를 얻을 것인가?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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