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송 임창순 서양화 개인전 개막, 인사동 갤러리 인에서 펼쳐져
창송 임창순 서양화 개인전 개막, 인사동 갤러리 인에서 펼쳐져
  • 정경호 기자
  • 승인 2023.04.20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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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순 작가(사진=정경호 기자)
임창순 작가(사진=정경호 기자)

[잡포스트] 정경호 기자 = 서양화가 임창순의 개인전이 19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인에서 개막했다.

임창순 작가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수국은 좋아해서 한 번은 그려보고 싶었다"라며 "2~30호 그림을 그리다가 앞으로 작가로서 계속 정진한다면 큰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욕심에 7~8개월 걸려 100호 작품을 완성했다"라고 전했다.

작가는 또한 작가 노트를 통해 "오래전 유럽을 여행한 후, 그리고 큰 수술을 마치고 인생의 어려운 시기를 보내면서 예전 여행의 즐거웠던 사진 속 순간들을 꺼내 그림으로 밝게 그려서 즐거움을 얻고 싶었다. 그림을 그리면서 내 기분도 좋아지고, 보는 사람도 기분 좋게 만드는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라면서 "마음 가는 대로 붓질한 33점의 작품을 이번에 세상에 보이면서 짙은 감회와 아쉬움이 앞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아송문학회 송병훈 이사장은 "여기 계신 분들은 모두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이며 임창순 작가는 눈으로 보는 모든 세상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각자 장르별로 각자의 세상을 예술로 표현한다"라며 "여러분이 임 작가의 작품을 보시면서 각자 다 다르게 생각할 텐데 이것이 문학이고 예술"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민형우 아송문학회 회장은 "화려한 날에 임 화백의 화려한 작품을 보니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라며 "지난 전시와 비교해 보면 색조가 밝아져 병마와 싸우던 임 화백이 새로운 광명의 세계를 그림으로 잘 표현해 준 것 같다. 다들 즐겨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담쟁이문학회 이영순 회장은 "그림이 늘 밝고 아름답고 명랑한 임 화백과 많이 닮았다. 모쪼록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임 화백의 가는 길이 밝고 환하게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축하했다.

서양화가 윤길영은 "다재다능한 임 화백의 그림 색감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라며 "모두 앞으로도 좋은 작품 활동 많이 하셔서 모든 사람이 즐거운 나날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인사동 갤러리인 임창순 개인전
인사동 갤러리인 임창순 개인전

김정숙 화가는 "항상 옆에서 보면 정말 열심히 작업하는 작가"라며 "본인의 색깔대로 그림이 나왔다"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고 여러 사람이 우러러보는 작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양화가 강숙희 화백은 "임 작가의 작품은 유화로 수채화 같은 맑은 느낌의 그림이 많은데 이것은 임 작가의 심성을 반영하는 것 같다. 100세 시대에 오래 작품 활동하기를 바란다"라고 덕담을 전했다.

임창순 작가는 네 차례의 개인전과 5회의 부스 개인전,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고 제40회·4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구상 부문 특선, LA한인미술대전 우수상, 한중문화예술종합진흥회 최우수 작품상 등 수많은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갤러리 인 임창순 서양화 개인전 단체사진(사진=정경호 기자)
갤러리 인 임창순 서양화 개인전 단체사진(사진=정경호 기자)

임 작가는 현재 한국 MID 문화예술회, 한국미술협회, 신상미술협회, 도봉미술협회, 한국문화예술종합진흥회, 한국미협 청송지부 등의 회원이며 아송문학회 운영위원, 담쟁이문학회 이사 등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5일까지 이어지며 문의는 갤러리 인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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