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TK 지역경쟁력지수(RCI) 1위…경북선 포항 최상위
대구 달서구, TK 지역경쟁력지수(RCI) 1위…경북선 포항 최상위
  • 정아름 기자
  • 승인 2023.05.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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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 달서구청 전경. 대구 달서구 제공
사진=대구 달서구청 전경. 대구 달서구 제공

[잡포스트] 정아름 기자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지역경쟁력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년)간 대구 달서구의 지역경쟁력지수(RCI)가 가장 높았다. 경북에선 포항이 최상위를 차지했다.

RCI는 지역의 기본역량, 효율성 역량, 혁신역량을 평가해 지역 잠재력을 측정한 값이다.

달서구는 전 영역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경제력과 교육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곳은 첨단산업단지와 대학이 밀집해 있어 지역 경제가 활발하다. 또한 많은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전국 229개 시군구 중 대구 달서구는 84위, 북구는 105위, 수성구는 113위, 달성군은 138위를 차지했다. 경북에서는 포항시가 가장 높았고 구미시, 경산시, 경주시, 안동시, 문경시, 영양군, 청도군, 김천시, 상주시, 울릉군 순이었다.

보고서는 대구경북 지역의 기초지자체 RCI가 2018년 대비 2020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지자체의 청렴도 등급 하락과 종합병원 접근성 악화라는 공통점이 RCI 점수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혁신역량 부문에서 대구·경북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보고서는 대구경북 지역 기초지자체가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청렴도 제고, 노동시장 성별 고용률 격차 해소, 경력단절여성 지원 등 정책적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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