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 개발 가속화
코오롱인더스트리,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 개발 가속화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5.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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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서 100% 생분해 되는 소재 양산
코오롱인더스트리 본사인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전경.(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 본사인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전경.(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그룹 건설사 코오롱글로벌 및 네덜란드 친환경 소재 개발 전문 스타트업 ‘파크스 바이오머티리얼스’와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 개발을 위한 삼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3사는 차세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 양산 기술 개발과 시스템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파크스 바이오머티리얼스가 보유한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국내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PHA 양산 기술 개발에 나선다. 또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구축하고 PHA 생산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파크스 바이오머티리얼스는 음식물쓰레기로부터 PHA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3사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생분해 플라스틱 제조 노하우와 코오롱글로벌의 환경처리시설 시공·운영 역량을 결합해 국내 PHA 제품 상용화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친환경 소재 생산을 위한 자원과 기술을 모두 국내에서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 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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