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취약계층 이용시절 대상 실내공기질 관리사업 실시
전북도, 취약계층 이용시절 대상 실내공기질 관리사업 실시
  • 조양덕 기자
  • 승인 2023.06.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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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이용시설 60개소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및 컨설팅
지속적인 홍보·교육으로 실내공기질 적정관리 유도
전북도, 취약계층 실내공기질 관리사업 실시[사진=전북도]
전북도, 취약계층 실내공기질 관리사업 실시[사진=전북도]

[잡포스트] 조양덕 기자 = 전라북도는 2일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와 어르신이 이용하는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규모 어린이집 및 노인복지관 등은 단위 면적당 밀집도가 높고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이 이용하는 시설임에도 실내공기질 관리 의무 대상 시설에서 제외되어 관리 사각지대라는 우려가 있었다. 도는 이러한 우려 해소를 위해 2020년부터 실내공기질 관리 사업을 추진해왔다.

도는 올해 사업대상으로 총 60개소 (소규모 어린이집 40개소, 노인요양시설 5개소, 지역아동센터 13개소, 노인복지관 2개소)를 선정했다. 그간 사업 미선정 시설과 임대시설을 우선으로 준공연도가 오래된 순서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사업내용은 "실내공기질관리법" 상의 유지기준 6개항목에 대한 무료측정과 컨설팅이다.

측정결과는 각 시설에 전달해 자발적 실내공기 관리를 유도하며,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은 실내공기질 개선방안을 제공한다.

특히, 시설 관리자의 인식이 실내공기질에 미치는 영향이 큰것을 감안해 관리자의 실내공기질 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한편, 2022년까지 사업 만족도 조사결과 매우만족 68%, 만족 32%으로 대체적으로 사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도는 단순히 공기질 측정에 끝나지 않고 개선 방안 상담 등을 진행한 점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강해원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미세먼지 등으로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되고 있어 실내 공기질 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도민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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