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카자흐스탄 금융 시장 공략 본격화...카자흐 첫 해외 법인 설립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금융 시장 공략 본격화...카자흐 첫 해외 법인 설립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6.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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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소매대출 금융사중 5위
신한카드는 지난 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소재 '키맵 대학교'에서 문 사장(오른쪽)과 방찬영 키맵 대학교 총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지난 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소재 '키맵 대학교'에서 문 사장(오른쪽)과 방찬영 키맵 대학교 총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신한카드)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현지 자동차 딜러사와의 제휴 파트너십 확대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신한파이낸스를 카자흐스탄 소매금융 시장 내 탑티어로 도약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이달 초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인 신한파이낸스를 방문하고 아스터오토 등 기존 파트너뿐만 아니라 현지 3대 자동차 딜러사인 오르비스도 방문했다.

신한파이낸스는 신한카드의 첫 해외 법인으로 지난 2014년 11월 설립된 뒤 카자흐스탄 3대 핵심 도시인 알마티, 누르술탄, 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 신용 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1분기 기준 취급액 261억원, 총자산 1243억원으로 현지 230여개 소매 대출 금융사 중 5위 수준으로 성장했다.

신한파이낸스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대고객 채널 오픈을 통한 디지털 전환도 준비 중이다. 모바일 앱과 인터넷 웹을 통한 비대면 대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개인 고객을 위한 디지털 대출 전용 상품을 출시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대출심사 및 고객관리, 채권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내부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소재 ‘키맵 대학교’에서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방찬영 키맵 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개관한 아름인 도서관은 카자흐스탄에 개관한 두번째 도서관이자 글로벌 7호 도서관으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1500권에 달하는 도서를 지원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0년 아름인 도서관 사업을 시작한 이래 국내외에서 총 535개에 달하는 도서관을 개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 업계 1위를 지켜온 금융 노하우와 디지털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에 K-금융 확산을 주도하고자 한다”며 “향후 신한파이낸스를 카자흐스탄 내 신용대출을 포함한 소매 대출 시장을 선도하는 리테일 전문 금융사로의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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