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병원, 경기북부 채용시장 '활력소'
의정부을지대병원, 경기북부 채용시장 '활력소'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0.09.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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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채용 진행...2021년까지 1000명 추가 선발 예정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건물 사진 (사진제공/을지대학교의료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건물 사진 (사진제공/을지대학교의료원)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오는 2021년 3월 오픈을 앞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의 직원 채용에 수천 명이 지원하면서 얼어붙은 경기북부 채용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을지대학교의료원은 18일 2019년부터 2020년 9월 현재까지 간호사와 의료기사, 행정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 결과 총 5076명이 지원해 578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을지대 의료원에 따르면, 이중 경기 북부 지원자 수는 전체 지원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2553여명이다.

특히, 오는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는 약 1000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구직에 목말라있던 경기북부 지역 구직자에게는 단비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의사직은 유수의 대학병원 전문의를 다수 채용한 상태다. 또, 각 진료과별 수시 모집으로 지속적인 채용을 진행하는 상태다.

채용직원 중 지난해 선발한 경력직 간호사는 작년 11월에, 올해 선발한 직원은 지난 1일과 16일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임용 진입식을 치렀다. 선발 인원들은 현재 의정부을지대병원 개원 준비단으로 신축 현장에서 근무 중이다.

최헌호 의정부사업총괄본부 부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경제적 위기뿐 아니라 채용 시장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러나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내년 3월 계획대로 개원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 친화적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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