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맛 아메리카노’와 ‘오플바’로 2040 핵심 소비층 공략
[잡포스트] 정아름 기자 = 관세청의 통계를 보면 지난해 커피(생두+원두)수입액은 13억 달러로 전년(9억 2,000만 달러) 대비 42.4% 증가했다.
수입량도 20만 톤으로 전년(18만 톤) 대비 2만 톤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커피류 매출과 원두 수입량 모두 매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꾸준히 성장하는 중이다.
특히 대표 커피로 인식되는 ‘아메리카노’의 인기가 고공 행진 중이다. 이어 코로나 19 이후로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디카페인 원두와 대체 우유 시장도 더불어 증가하고 있다.
이토록 한국인의 커피 사랑이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20년 차 커피 프랜차이즈 토프레소가 본격적으로 카페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커피 마니아층이 점점 늘어나는 수요를 예측하고 분석하여 다양해지진 고객의 취향을 담을 수 있는 브랜드를 기획한 것이다.
토프레소 ‘오!커피랩’은 기존 토프레소의 수준 높은 맛과 가성비 컨셉은 그대로 유지한 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5가지 맛, 아메리카노‘를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커피문화에 익숙한 2040 핵심 소비층을 타겟팅한다는 전략이다.
압도적 판매 1위인 아메리카노를 세분화한 ‘5가지 맛 아메리카노 연구소, 오!커피랩’은 진하고 부드러운 풍미의 오리지널 아메리카노와 차세대 수퍼푸드로 떠오르는 블랙보리와 디카페인을 블렌딩한 디카페인 블랙보리 아메리카노, 달콤한 초당 옥수수 맛의 아메리카노와 깊고 진한 향미의 헤이즐넛 아메리카노를 맛볼 수 있으며, 오!커피랩에서 직접 선별한 무산소 발효 원두로 내린 고급스러운 맛의 ‘제철 아메리카노’까지 맛볼 수 있다. 기존에 맛보지 못했던 5가지 맛의 아메리카노는 2,000원부터 판매되어, 고물가 시대에 더욱 매력적인 가격으로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커피랩의 메뉴 구성은 토프레소의 검증된 인기 메뉴와 최신 20만 톤으로 접목한 38가지 음료와 매장에서 갓 구운 ‘오플바’가 주력이다. 여러 가지 토핑 와플을 막대에 꽂아서 간편하게 즐기는 오플바는 플레인, 애플시나몬, 쿠키, 망고, 복숭아 맛으로 취향에 따라 부담 없이 골라 먹을 수 있는 1인 디저트로 미식 트렌드와 간편식의 장점을 모두 갖췄으며 지속적인 신메뉴 출시가 예고되어 탄탄한 라인업이 기대되는 메뉴다.
브랜드 관계자는 “높아지는 고객의 수준과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좋은 재료와 효율적인 제조 방식을 통해, 기존 저가 커피 브랜드에서 하기 어려웠던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정형화된 서비스에 지친 고객이 오!커피랩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오!커피랩은 일상 속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친근한 캐릭터를 반영한 인테리어로 오픈 당일부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1인 원두를 비롯한 해피 토트백, 크림 텀블러가 판매 중이며 위트있는 캐릭터를 활용한 각종 MD 상품들은 매장에서 직접 구매 가능하다.
오!커피랩은 오는 17일 을지로 입구점을 시작으로 2023년 하반기부터 가맹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