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수능성적 반영 없이 2024학년도 신입생 선발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9월 6일 실시되는 9월 모의고사(이하 모평)가 이날 진행됐다. 2023년 9월 모의고사는 올해 실시되는 2024학년도 수능시험 전 마지막 점검으로 수능의 출제방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대비가 필요하다.
한 입시 전문가는 “9월 모평은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모의평가로 고3, N수생, 반수생 등 수능을 응시하는 수험생들에게 수능을 대비할 수 있는 시험으로 부족했던 개념과 자신의 학업성취도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험이다”고 전했다.
수능최저 및 상위권 등급을 목표하는 수험생은 9월 모의고사 가채점을 진행해 개념 및 복습, 부족한 개념 파악, 고난도 문제 풀이에 따른 시간 부족 등 오답의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기록해 남은 기간 취약했던 유형별 학습 방법을 통해 수능에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N수생, 반수생의 경우 대학 수시 지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대학 수시 합격 시 정시지원 자격은 자동적으로 박탈된다. 일명 ‘수시납치’로 알려진 대학 수시합격 후 정시지원이 불가능하다는 대입 규정을 파악하고 2024학년도 대학 수시 원서접수 기간 동안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는 대학 수시, 정시 외 전형을 통해 2024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한항전의 선발방법은 내신과 수능성적 반영 없는 적성면담과 면접위주 전형을 통해 대학 수시와 정시에 해당되지 않는 전형이다.
학교 입학 관계자는 “한항전은 1990년도 설립돼 올해로 33주년을 맞이한 학교다. 단순 성적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 항공의 관심도, 열정을 반영하는 면접위주 전형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특히 ‘수시납치’를 걱정하는 수험생은 불이익 걱정없이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인 한항전은 교육적인 가치를 두고 항공인재를 양성하는 학교인 만큼 높은 수준의 항공교육과 다양한 실습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이를 통해 2023 대한민국 교육산업 대상을 수상하며, 올해로 4년 연속수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서울 항공특성화 학교, 한항전 원서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코로나 종식 후 정비 및 국내외 항공사, 기업이 주목하고 있는 항공산업의 여파로 지원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민하는 대학 수시 4·5·6·7등급 고3 및 N수생은 9월 모의고사 전 면접 및 원서접수 일정이 발표된 후 항공정비사, 항공조종사, 객실승무원, 공항 지상직 승무원 전기항공기(UAM) 정비사 등 항공분야에 관심있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