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형 소아의료 민·관 협의체 머리 맞대
부산시, 부산형 소아의료 민·관 협의체 머리 맞대
  • 한건우 기자
  • 승인 2023.09.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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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회의를 시작으로 필요 시 수시 개최 예정
부산시청사 전경.(사진_한건우 기자)
부산시청사 전경.(사진_한건우 기자)

[잡포스트] 한건우 기자 = 부산의 소아의료 현안 해결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는 13일 저녁 7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부산형 소아의료 민·관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형 소아의료 민·관 협의체’는 보건복지부 소아 의료체계 관련 정책 추진에 따른 의견을 수렴하고, 부산시 소아 의료체계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할 뿐 아니라, 지역자원 연계 협력망(네트워크) 강화로 거점별 정보 전달, 동향 파악 등을 하기 위해 지난 7월 발족했다.

협의체는 부산시,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시교육청, 시내 공공의료기관, 대학병원, 민간종합병원, 유관·시민단체 등 소아 의료분야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19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는 협의체 구성 후 첫 회의로 소아 응급의료 기반시설(인프라) 부족과 지역 내 소아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추진방안, 그리고 내년도 보건복지부 신규사업과 연계한 구체적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앞으로는 긴급사항 등 필요하면 즉시 협의체를 운영할 수 있도록 비대면 또는 서면 회의 형식으로도 수시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부산시 소아의료 현장 실태 공유 ▲2024년도 신규사업 안내, 향후 세부 추진방안 논의 ▲참석자 의견 청취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의 주재로 부산소방재난본부 구급상황관리팀장, 부산시교육청 장학사를 비롯해 부산의료원,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달빛어린이병원장, 아동병원협회장, 부산YWCA, 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장 등 총 19명의 민·관 관계자가 한데 모여,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시는 내년도 신규사업인 ▲아동병원 휴일 순환 당번제 운영 지원과 ▲필수진료과 전공의 양성 지원에 대한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최근 전국적인 소아환자 감소, 어린이병원 저수익구조로 인한 적자 누적 발생, 이에 따른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소아 진료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소아 응급환자 진료기반 확충과 지원 강화를 위해 지역 완결적 필수·응급 의료체계 구축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지난 5월에는 부산형 야간·휴일 소아응급 의료체계 구축 방안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또한 경증, 중등증, 중증 소아환자를 구분해 야간·휴일에도 소아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단계별 소아진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증) 달빛어린이병원 ▲(중등증) 대학병원 ▲(중증)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대한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동네 의료기관을 통한 경증환자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을 현재 3곳(동래, 연제, 기장)에서 오는 10월 1일부터는 영도구에 1곳을 확대 지정해 총 4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달빛어린이병원 진료 기능 강화를 위한 운영비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대학병원급 이상 24시간 소아응급진료기관과 소아중증응급환자 치료기반 강화를 위해 부산권역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행·재정적 지원을 하는 등 소아응급진료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각종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자녀를 안심하고 보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이 모여 문제 인식을 함께하고 우리시 실정에 맞게 다 같이 소아의료체계를 만들어가야 한다”라며 “이번 부산형 소아의료 민·관 협의체 운영을 계기로 유관기관·단체가 서로 많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합심해 더욱 탄탄한 부산형 야간·휴일 소아응급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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