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에듀테크·핀테크 대표기업들과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키로
얼라이언스 조성해 Edu-Tech 기업 및 관련 산업 집적화
[잡포스트] 한건우 기자 = 부산대학교는 부산교육대학교와의 통합을 전제로 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최종 선정을 위해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세계적 Edu-Tech 거점 육성을 목표로 교내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에듀테크 및 핀테크 대표기업들과 총 5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에듀테크(edutech)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결합.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을 의미한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한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담대한 비전을 가지고 스스로 전면 혁신할 의지와 역량을 갖춘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해 대학 내외부의 벽을 허물고, 지자체·지역산업계 등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정부가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총 10개 내외의 비수도권 지역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해 5년간 교당 약 1000억 원을 지원한다.
담대한 혁신전략으로서의 부산대와 부산교대의 통합은 ‘교육수요자-교육지원자-교육제공자’ 3자 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미래교육 도시를 조성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방안으로 제시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부산대와 ㈜산타·㈜루트아이앤씨·㈜상상스토리·바이텐파트너스(유)·㈜이노핀 등 5개 협약 기업은 부산지역을 세계적 Edu-Tech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에듀테크 산업과 핀테크 산업의 산학연계 및 연구지원을 통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지역 대표 에듀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 및 금융을 집적해 전국적인 Edu-Tech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부산을 세계적인 Edu-Tech 산업 중심지로 특화할 계획이다.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 Edu-Tech 기업 및 관련 산업을 집적화해 Edu-Tech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부산대는 Edu-Tech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부산시와 협력해 지역 내 Edu-Tech 기업을 육성, 부산판 판교테크노밸리를 지향하는 해운대구 센텀2지구의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