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청년인턴, '2천 명→5천 명' 대폭 늘린다
내년 청년인턴, '2천 명→5천 명' 대폭 늘린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9.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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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인턴과의 소통 간담회 (사진=인사혁신처)
청년인턴과의 소통 간담회 (사진=인사혁신처)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정부는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을 올해 2000명에서 내년 5000명으로 확대하고 해외 인턴 역시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일경험 정책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인턴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청년인턴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공공기관 청년인턴 운영현황 ▲KOICA 해외봉사단 및 개발협력인재사업 운영현황 및 2024년 추진방향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현황 및 2024년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내년 해외인턴 규모를 확대하고 한국국제협력단 해외봉사단·개발협력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귀국 후에도 신속하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컨설팅 등 사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2024년에는 보다 청년의 수요에 맞는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부처별 우수 운영사례 발굴과 청년인턴 참여자 설문조사를 거쳐 개선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청년인턴 제도와 관련해 인턴 책임관 지정과 인턴 수료증 차등화(상위 20%에게는 S등급 부여), 인턴 운영 우수 공공기관에 대한 경제부총리 포상 신설 등의 방안도 추진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총괄 운영하는 ‘민간 일경험 지원’도 올해 2만명에서 내년에는 4만800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청년들이 일경험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민간 일경험 지원사업 및 운영기관에 대한 성과 평가가 실시된다. 

아울러 지역 청년의 일경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6곳의 ‘권역별 일경험 지원센터’가 설치돼 각 권역 내 기업 발굴과 프로그램 설계 컨설팅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일경험 기회 제공을 위해 정책협의회를 통해 부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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