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와인전문점 ‘레드문’ 꾸준함의 대명사 3개 매장 연속 오픈
수제맥주&와인전문점 ‘레드문’ 꾸준함의 대명사 3개 매장 연속 오픈
  • 노재성 기자
  • 승인 2020.10.12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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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노재성 기자 = 헐리우드 판타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등장인물이 시간의 경과 속에서, 갈수록 젊어지는 등 일반적인 사람들이 느끼는 시간의 흐름과 달리 이를 역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자영업자 숫자는 전년 동기 대비 12만 8,000명 이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러스 여파와 이를 통한 장기 불황이 주된 이유로 꼽히고 있으며, 업종을 막론하고 신규 가맹점 오픈은 고사하고 폐업을 통해 꾸준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시대의 흐름과 무관하게, 마치 영화 ‘벤자민’과 같이 ‘나 홀로 호황’을 누리며 무려 3개 매장을 연달아 오픈해낸 주점 창업 아이템이 있어 시선이 집중된다.

‘레드문’은 지난달부터 목포평화광장점을 기점으로, 배곧점과 인천 송도 8공구점 등 무려 3곳의 신규 가맹점 오픈 소식을 전했다.

사진 = 레드문 제공

해당 가맹점들은 탁월한 위치선정(입지조건)과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 등을 통해 매장 오픈 직후부터 각 지역에서 빠르게 자리매김한 공통점까지 나타난다. 모두 본사가 가진 남다른 성공 DNA와 노하우를 통한 결과로써, 불확실한 시대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늘려 나가는 이유가 되고 있다.

탁월한 위치선정은 주변 상권 발달과 경쟁 브랜드 입점 조회,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분석된 것으로, 해당 가맹점들의 경우 주변 지역에 대학 캠퍼스 유치를 비롯한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포인트들을 적절히 고려한 입지 등이 특징이다.

아울러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점 시장 지형도가 변하고 있고, 수제맥주와 와인은 이런 변화 속에서 가장 부각되는 주종 가운데 하나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정체성) 자체가 이 두 가지 주종을 결합한 고급스러우면서 가성비가 좋으며, 함께 어우러지는 안주(메뉴) 구성이 특화됐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흥행 요소까지 다분하다.

‘레드문’ 관계자는 “단순히 아이템이 좋거나, 브랜드 경쟁력이 높다고 해서 신규 가맹점이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면서, “특히 요즘 같이 불확실한 시대에는 언제든지 새로운 변수가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제대로 된 입지조건과 신규 가맹점 운영 타당 여부 등을 꼼꼼하게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로 ‘레드문’이 추구하는 전략이기도 한데, 최근 연달아 오픈한 신규 가맹점들 모두 본사차원에서 이런 점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준비한 결과 오픈 초기부터 큰 사랑을 받는 중”이라며, “이것이 바로 불황 속에도 ‘레드문’을 통한 창업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폐업이 난무하는 시기에도 꾸준히 매장을 늘려 나가는 비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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