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신영규 기자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한갑수)이 지난 22일 심 민 군수를 비롯한 이성재 임실군의회 의장, 이진산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 김치 나눔 행사는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 직원을 포함한 7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재료 손질부터 김장 김치 버무리기, 포장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이웃과 정을 나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주기전대학 사회복지상담과(강선묵 외 14명) 만학도 학생 및 임실시니어 합창단(임영순 외 9명)이 김장 전 재료 손질을 위해 자원봉사자로 나섰으며, 임실군농축협운영협의회와 지역사회 내 개인, 단체에서 기부한 후원금으로 마련한 자리였다.
이렇게 정성을 들여 담근 김장 김치는 관내 저소득 및 취약 가구 어르신 250여 가구에 전달됐다.
한갑수 관장은“직원들 모두가 몸은 힘들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김장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며“우리 회원들도 이웃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이렇게나마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어 보람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바쁜 일상에도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해 준 봉사자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며“이번 김장 봉사로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정성이 함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동절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를 2012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