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지영빈 감독 '2021 소방캘린더' 탁상용 달력 제작
사진작가 지영빈 감독 '2021 소방캘린더' 탁상용 달력 제작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0.10.22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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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유네스코 사진작가 지영빈 감독이 2021년도 소방캘린더를 제작하여 출시한다.

지영빈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소방공무원들의 열악한 현실을 알리고자 처우개선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 [HANDS FOR HERO] "우리의 영웅. 소방관들의 손을 잡아주세요!"를 기획, 제작하여 화보집과 캘린더 판매수익금을 대한적십자사 등에 기탁해 오고 있다.

사진_지영빈감독
사진_지영빈감독

이번 출시될 2021년도 소방캘린더는 오는 10월 31일 출시될 예정이며, 총 16면 32페이지로 구성된다.

그간 지영빈감독이 촬영했던 수만 장의 소방 공무원들 사진 중 24점을 엄선하여 수록하고, 소방캘린더를 출시하게 된 동기와 판매수익 기탁에 대한 내용 등이 첨부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소방(화재)에 대한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한 메시지로 2021년도 소방캘린더의 권당 판매가격을 11,900원(119)으로 결정했다.

지영빈감독은 “2016년 처음 소방화보집과 캘린더를 출시할 때처럼, 지금도 같은 생각이다.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우리의 영웅인 소방관분들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 나가는 것 뿐"이라고 소회했다.

본지는 지난 10월 8일 제주특별차치도 구좌읍(지영빈감독 거주지)에서 지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대한민국 소방공무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화재진압으로 고인이 된 소방관 유가족들 및 투병 소방관들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와 국가적 처우개선이라는 공감대를 이룬 바 있다.

2021년도 소방캘린거 수록작 中
2021년도 소방캘린더 수록작 中

지영빈 감독은 "현재 대한민국에는 소방병원(전문병원) 조차 없다. 올 4월 전원 국가직으로 전환된 소방공무원들이지만 임용권 행사는 물론, 인건비 역시 각 지자체 예산으로 집행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현실을 전하며, "국가공무원에 걸맞은 신속한 국가행정과 예산수립, 회계 체계가 마련되야 할 시점이다. 무엇보다 국민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우리의 소방관들에게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소신을 전했다.

2021년도 소방캘린더 수록작 中
2021년도 소방캘린더 수록작 中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여, 나눔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대한민국 사진작가 지영빈 감독. 재능기부와 나눔활동은 자신의 철학이라고 말하는 그의 발걸음이 많은 국민들에게 공감대 형성과 동참으로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2021년도 소방캘린더 수록작 中
2021년도 소방캘린더 수록작 中
2021년도 소방캘린더 수록작 中
2021년도 소방캘린더 수록작 中
2021년도 소방캘린더 수록작 中
2021년도 소방캘린더 수록작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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