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2025년 4월 18일 기준, 한국금거래소와 한국표준금거래소 간 금시세 비교 결과, 동일 기준(3.75g)에 따른 순금, 백금, 은 등의 매매 가격에서 소폭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양 거래소는 소비자가 금을 사고파는 기준으로 ‘내가 살 때’와 ‘내가 팔 때’ 가격을 각각 공시하고 있으며, 주요 품목의 시세 차이는 최대 1,000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순금시세(24K, 3.75g 기준)의 경우, 한국금거래소에서는 소비자 구매 가격이 660,000원으로 나타났고, 한국표준금거래소는 659,000원으로 1,000원이 낮았다. 판매 기준가에서도 한국금거래소는 548,000원, 표준금거래소는 549,000원으로 오히려 표준금거래소가 1,000원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백금(Platinum) 시세 또한 두 거래소 간 차이가 있었다. 구매 기준으로는 양 거래소 모두 191,000원으로 동일했으나, 판매 가격은 한국금거래소 157,000원, 한국표준금거래소 147,000원으로 표준금거래소가 10,000원 낮았다.
은(Silver) 시세는 한국금거래소 기준 구매가 6,550원, 판매가 5,210원이며, 표준금거래소는 구매가 6,450원, 판매가 4,720원으로 전체적으로 표준금거래소가 더 낮은 금액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판매가에서 약 490원의 차이가 발생하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주의 깊은 비교가 필요하다.
이 같은 시세 차이는 거래소별 유통 구조, 수수료, 세금 적용 방식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실물 금 거래나 귀금속 매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목적에 따라 거래소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