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2020년 전국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을 대상으로 우수 운영 사례 공모 사업을 진행해 자립상 2개, 도전상 4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립상은 경기부천나눔, 경남창원지역자활센터가 선정됐으며, 도전상은 경기성남만남, 경기수원, 전남해남, 충북진천지역자활센터가 수상을 하게 됐다.
자립상을 수상한 경기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은 청년에게 근로 능력 향상을 위한 웹 퍼블리셔, 시각 디자인, 바리스타, 베이킹, 서비스 마케터, 창업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경남창원지역자활센터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은 청년에게 일 경험 제공을 위해 지역 내 공공·민간 기업 연계 및 프로젝트 참여 등 지속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했다.
도전상을 받은 경기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은 청년들의 자치 운영 체계를 유지하고, 취업 연계와 사업장 운영 전반에 대한 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경기수원희망지역자활센터 Cheer-up 사업단은 청년 목공방 교육 사업, 부자재 생산 제조업, 아동 시설 교육 강사 양성이라는 구체적 목표를 세워 운영했다.
전남해남지역자활센터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은 청년들의 삶터이자 일터인 해남군의 마을 공동체들을 연결하는 '해마만물트럭' 서비스로 창업을 계획했다.
이와 함께, 충북진천지역자활센터 청년카페호시절은 사회 경험이 적은 청년들이 참여해 터미널 안 휴게 음식점 매장 및 배달 서비스 운영 전반과 지역 내 언론 홍보 지원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심사위원들은 각 센터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좋은 점수를 주며 자립상, 도전상 수상 사업단을 최종 선정했다.
이병학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은 "선정된 청년사업단의 사례를 전파 확대해, 제2차 자활 기본계획의 주요 과제인 자립 역량이 높은 청년층 자활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청년의 발달 단계에 맞는 특화된 서비스와 인센티브 추가 지원이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은 만 18세~만 39세 대상 청년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각 지역자활센터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신청한 뒤 승인 후 시행된다. 지난 2018년 14개소로 시작해 현재 전국에 70개가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