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칼리지 산하 씨티평생교육원, 치킨트레이닝 운영…긍정강화 교육 실시
씨티칼리지 산하 씨티평생교육원, 치킨트레이닝 운영…긍정강화 교육 실시
  • 전진홍
  • 승인 2020.11.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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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씨티평생교육원 제공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씨티칼리지 산하 씨티평생교육원은 긍정강화 교육기반으로 치킨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반려동물계열 애완동물학과정 학생들은 학기 동안 배정된 닭을 교육하며 닭 트레이닝에 참여하게 된다. 닭 트레이닝은 단순히 닭을 교육하는 것이 아니다. 트레이닝을 배우는 학생들은 과학적인 이론을 실제로 적용해보면서 동물이 이해하는 원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트레이닝에 필요한 기술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씨티평생교육원은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트레이닝 방식을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닭은 강압적인 방식으로 교육할 수 없기 때문에 학생들은 닭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고 올바른 행동에 보상을 줌으로써 원하는 행동을 만들어 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학생들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방식에 자신감을 갖고 반려견을 교육할 수 있게 된다.

치킨 캠프는 긍정강화 교육의 대가 테리 라이언(Terry Ryan)과 동물행동 프로그램 최초 개발자 밥 베일리(Bob Bailey)가 개발한 긍정강화 트레이닝 프로그램이다.

긍정강화 트레이닝의 대가 테리 라이언은 “닭은 개보다 반응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칭찬이나 보상의 정확한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며 “닭은 체벌하면 날아가 버린다. 혼내는 방법으로는 내가 원하는 행동을 가르칠 수 없다. 치킨캠프 수업을 통해 긍정강화 교육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트레이닝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씨티칼리지 산하 씨티평생교육원은 올해 2학기 새로운 과목으로 닭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이순영 교수는 “학생들이 방학에도 쉬지 않고 치킨캠프 프로그램을 위해 캠퍼스에 모여 회의를 하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학생들은 닭들의 보금자리를 정리하고 꾸미고 치킨캠프를 위한 닭장을 준비했다. 치킨캠프수업으로 긍정강화 교육에 대한 영감을 주고 학습이론이나 교육방법에 대해 조금 더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경험했다”고 전했다.

씨티평생교육원은 긍정 강화 교육기반으로 반려견트레이닝, 반려견피트니스 그루밍, 펫 패션 디자인 과정 등 반려동물계열을 운영하고 있는 2년제 과정의 교육기관이다.

씨티평생교육원의 장점으로는 국내 최초 긍정강화 트레이닝을 배울 수 있는 학교로 긍정강화 교육의 경우, 반려견이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했을 때, 혼내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행동을 했을 때, 칭찬하여 이 행동이 옳은 행동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고,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트레이닝이다.

씨티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이론이 아닌 실습수업을 약 3면여평의 실습 환경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실습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씨티 평생교육원의 경우 1인 1견 매칭, 그루밍, 패션, 미용, 트레이닝, 푸드 등 다양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씨티평생교육원 반려동물계열은 오는 11월 28일(토)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시설명회는 전국 고3·재수생·편입생들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가 열리며 참가는 무료이고 수험생 학부모나 반려동물도 동행이 가능하다.

씨티평생교육원은 반려동물학과, 애완동물학과, 반려견학과에 관심 있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수시 원서접수 기간을 맞아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입시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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