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인 위한 맞춤형 일자리, '예술인JOB'에서 찾으세요
연극인 위한 맞춤형 일자리, '예술인JOB'에서 찾으세요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0.11.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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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JOB, 11월 16일부터 시범 운영 돌입
사진제공/2020 연극의 해 집행위원회
사진제공/2020 연극의 해 집행위원회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연극인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매칭 플랫폼 '예술인JOB'이 지난 16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예술인JOB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20 연극의 해'를 맞이해 '전국 연극인 인적 네트워크 서비스_연극인 일자리 매칭 앱' 사업의 일환이다.

그동안 연극계 일자리 구인·구직은 지인 소개나 협회 및 문화재단 홈페이지만을 통해 이뤄져 왔다. 이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연극계 초년생들은 경력직에 비해 취업의 어려움이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적합한 채용 플랫폼의 필요성이 존재해 왔다.

예술인JOB은 이러한 연극인들의 일자리 고충을 해소할 수 있는 플랫폼은 물론 신뢰할 수 있는 동종 업계 일자리 정보를 쉽게 얻는 구인·구직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술인JOB은 연극 일자리 구인·구직에 최적화한 모바일 기반 플랫폼으로 제작됐다. 배우, 연출, 기술 지원 분야와 공연 기획·행정 등 연극 일자리의 다양한 분야를 반영한 직군 카테고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개개인의 업무 시간에 맞는 일자리를 실시간으로 매칭해 준다.

특히, 모바일 기반 애플리케이션이라는 특징과 함께 사용자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주는 '스마트 매칭 기능'을 도입했다.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연극 일자리의 구인·구직 정보를 확인하고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프리랜서가 대부분인 연극인들이 본인 업무 가능 시간에 맞는 일자리를 손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극 일자리의 특수성을 반영해 세부적인 직군 카테고리도 지원한다.

예술인JOB은 배우·연출·극작·음악·안무 등의 창작 및 실연 예술 분야, 무대·의상·소품·음향·조명·분장 등 무대·예술 기술 지원 분야, 기획·제작·홍보·마케팅·경영·행정·티켓·하우스 등 기획·경영 예술 지원 분야 등으로 카테고리를 구분해 지원자들의 원활한 지원을 돕는다.

이와 함께, 예술 교육 관련직·공연 예술 관련 연구원·연극 치료사 같은 관련 분야의 직군까지 폭넓고 세분화한 직군 카테고리를 지원한다.

한편, 예술인JOB은 지난 10월 30일 오후 2시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시연회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예술인JOB 안드로이드 버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iOS 버전은 곧 출시될 예정이다.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시범 운영 기간 사용자 동향은 앞으로 연극인들의 '안전한 창작 환경'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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