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업계 역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항공기, 공항이라는 단어에 가슴이 뛴다는 이들이 있다. 바로 항공정비사, 조종사, 객실승무원, 지상직 등 미래의 항공인을 꿈꾸는 지망생들이다.
현직자를 비롯해 대학생, 중ㆍ고등학생 등 4만 6천여 명이 활동 중인 네이버 카페 ‘항공정비사 워너비’ 회원들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같은 꿈을 키워가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비행기를 좋아했던 기억, 항공정비사인 가족의 영향, 타인의 안전을 지키는 사명감과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직업이라는 점 등 다양한 이유가 거론되지만, 미래유망직업이라는 이유도 진로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항공정비사는 높은 연봉과 고용안전성이 보장되는 전문기술직으로 꼽히며, AI(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복잡한 항공기의 구조를 이해하고 관리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전문 인력의 의존도가 매우 높은 분야다.
미래유망직업인 만큼 항공정비사를 양성하는 국내 교육기관도 적지 않으나, 개정된 항공안전법에 따르면 앞으로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항공정비사 면허를 취득할 수 없다. 전문교육기관 지정은 교육프로그램과 인력확보 및 시설 ㆍ 장비 보유 등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전문교육기관 지정 여부는 학교 선택을 가르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그간 항공정비사뿐만 아니라 조종사, 승무원, 지상직 등을 대거 배출해 온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은 울진비행훈련원과 김포공항 항공 사업체를 보유하여 더 넓은 취업 활로를 개척 중이며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적성 면접 100% 반영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한항전에서는 현재 항공업계 취업을 꿈꾸는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고등학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검정고시 합격자, 타 대학교 졸업자 및 재학생 등 지원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면 수능 응시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희망하는 경우 비대면 화상 면접을 신청할 수 있다. 2021학년도 입학과 편입에 대한 자세한 문의 및 상담, 입시자료 신청은 한항전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