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지고, 공교육의 날개를 달다
대구 시지고, 공교육의 날개를 달다
  • 구웅 기자
  • 승인 2021.01.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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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결과, 서울대 4명 ㆍ 연세대 2명 ㆍ 고려대 8명 등 수도권 대학 60여 명 합격
시지고등학교, 시몽이생 주제 탐구 활동 사진 (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시지고등학교, 시몽이생 주제 탐구 활동 사진 (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잡포스트] 구웅 기자 = 대구 시지고등학교(교장 서기수)는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4명, 연세대 2명, 고려대 8명 등 수도권 합격자 수만 60여 명, 경북대(56명)를 포함한 지방 거점 국립대 89명, 의치한수의대 10명 등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의 쾌거를 이루어 내었다고 18일 밝혔다.

시지고는 변해가는 입시 상황과 학교 여건에 맞추어 수년 전부터 수시모집에 대비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학 지도를 해왔다. 해를 거듭하면서 프로그램을 보완,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며 모든 학생이 진로와 적성, 성취 수준에 적합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각종 진학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하기도 했다.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 기록을 충실하게 하기 위해 ‘시몽이생(時夢異生: 시지인이 꿈꾸는 남다른 학교생활)’이라는 브랜드로 내세우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내대회 및 동아리활동 등을 기획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특히 학생들의 수업 중 활동과 성장 결과가 잘 기록될 수 있도록 학생 중심 관찰 수업 및 평가를 통해 학생부에 알차게 기록을 남겨 왔다. 이를 위해서 연중 이루어지는 다양한 교사 연수와 각종 교사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교사의 역량을 향상시켜 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9년에는 교육부로부터 학생부 기록(교-수-평-기) 우수 프로그램 운영학교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학습이력관리시스템’을 활성화해 학생 활동 관리 기반을 마련했으며, 또한 논문검색시스템 활용도를 높여 학생들의 교과 역량을 심화시켜 왔다. 3학년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대입전형 교원 연구회’, ‘수평 공동체’, ‘제시문 면접 연구회’, ‘꿈 이음 공동체’활동으로 학생부 분석, 심화 학습, 논술, 구술면접 등 진학지도 역량 강화에 노력했다.

입시 결과에 대해서 김정석 3학년 부장은 “공립고의 신뢰를 쌓기 위해 수년간 선생님들의 꾸준한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게 한 힘이 된 것 같다. 특히 고3 담임교사의‘학생은 성적과 관계없이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개인별 맞춤형 진학지도와 그 열정을 믿고 따른 학생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시지고 서기수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사 운영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방역 활동과 교육 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하다. 작년‘시지고 온라인 입학설명회’에서부터 시지고에 대한 지역의 관심이 매우 높아진 것을 체감하고 있기에, 학생 맞춤형 진로 진학에 더 열정을 가지도록 하겠다. 또한 입시에 대한 준비뿐만 아니라 최근 인문, 인성 분야에 대한 해당 부서의 철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좋은 효과가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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